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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란 무엇일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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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 도교가 어떤 종교인지, 도교의 정신과 사상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오늘은 도교 수행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실 다른 종교라면 수행법이 그리 중요하지 않겠지만, 어떤 의미에선 오늘날 알려진 도교에 대한 대부분은 수련에 대한 것이니까요.



5. 도교의 상징 : 태극과 음양어

도교를 대표하는 상징은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태극 문양이다. 태극은 태초의 하나 된 기(氣)로 양과 음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태극기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도교의 태극 문양은 약간 생소하다. 뭐가 다른 걸까?



이미지 출처 : https://zh.wikipedia.org/wiki/%E9%81%93%E6%95%99


기본은 같다. 흰색의 양기와 검은색의 음기가 있다. 각 기는 둥글고 큰 머리 부분처럼 커졌다가도 순환에 따라 얇고 가는 꼬리 부분처럼 얇아진다. 음과 양이 서로 꼬리를 물고서 순환하는데, 좌측의 양기는 위로 올라가는 모양을 취하며 우측의 음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취한다.

각 기의 둥근 머리 부분의 중앙에는 반대되는 기가 작게 응축되어 있다. 이것은 아무리 양이 커진다고 해도 음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음이 아무리 커진다고 해도 양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의미이다. 도교의 태극 문양은 음기와 양기의 모습이 마치 물고기가 맴도는 것 같다고 해서 음양어(陰陽魚)라고도 부른다.




6. 도교의 양생술

양생(養生)은 생명(生)을 기른다(養)는 뜻으로 건강하게 장생하고자 함이다. 도교 양생은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이 만물을 낳는다는 우주관과 음양오행에 기반을 둔다. 만물은 음양의 기가 낳은 것이니, 육체 또한 기로 이루어진 것이고, 육체의 기를 적절하게 조정하면 장수하며 궁극적으로는 신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도교 수련법의 기초는 수일(守一)과 존사(存思)라는 명상법이다. 수일(守一)은 하나를 지킨다는 말처럼 일점에 집중하는 명상법이다. 이것이 발전하여 존사(存思)가 됐다. 존사는 신체 내외부의 특정 대상에 정신을 집중하는 명상법으로, 나중에는 몸 안의 신이나 밖의 천지신명과 소통을 하는 수행법으로 발전했다. 1부에서 말했듯, 도사는 천지신명과 소통하는 것만으로 신선에 가까워지고, 천지신명은 공덕을 쌓는다고 생각했다.

수일과 존사는 다음에 소개될 양생법들이나 도교 술법들에도 큰 영향을 끼쳤고, 각 수련과 병행되기도 한다.



(6-1) 움직이지 않는 수련(靜功)과 움직이는 수련(動功)

도교에서는 만물은 기(氣)로 이루어져 있으니, 기를 운행하여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 인간의 몸을 신선의 몸으로 바꿀 수 있을 거라 여겼다.

복기(服氣)는 기(氣)를 운행하는 양생술로 조식(調息), 토납(吐納)이라고도 한다. 몸 속의 기(氣)를 운행하여 몸과 내장을 건강하게 하는 복내기(服內氣)와, 호흡을 통해 외부 자연의 기(氣)를 몸 안으로 받아들이는 복외기(服外氣)로 나뉜다.

복기의 경지가 발전하면 태식(胎息)을 수련했다. 태아의 호흡을 모방했다는 양생술로, 몸을 태초의 원래 상태로 돌려서 부드럽고 깨끗한 몸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이 수련의 궁극적 목표는 반로환동(返老還童, 노인이 다시 젊어져 아이로 돌아감)하여 불사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Yubu
하(夏)나라 시절 전설의 우(禹)임금.
새의 걸음을 모방했다는 우보(禹步)는 수많은 도교 술법에 사용된다.


호흡을 통한 양생술은 움직이지 않는 정양(靜養) 수련법에 속한다. 도교는 모든 분야에서 음양의 조화를 매우 중시했는데,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음(陰)이고, 움직이는 것은 양(陽)이라고 봤다. 그렇기에 움직이는 수련인 동공을 함께 해야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공(動功)은 움직이면서 쌓는 공부를 말한다. 오늘날 건강체조라고도 많이 부르는데, 일정한 자세와 동작을 취함으로써 체내의 기를 유통시키고 음양의 조화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를 이끈다는 의미에서 도인(導引)술이라고도 부른다.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대우가 남겼다는 우보(禹步)나 화타가 남겼다는 오금희(五禽戱)가 있다.



(6-2) 신선이 되기 위한 약(藥) : 연단(鍊丹)과 외단(外丹)

선약(仙藥)을 먹고서 신선이 되는 전설은 도교가 등장하기 전부터 있던 오랜 믿음이다. 연단(鍊丹)이란 단(丹)을 달군다/연마한다(鍊)는 뜻으로, 단약(丹藥)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단(丹)이란 붉다는 뜻인데, 붉은 색을 띤 수은 화합물인 주사(朱沙)를 말한다. 즉, 단(丹)이란 수은이다. 주사는 연단 과정에서 붉은색에서 은색으로, 그리고 다시 붉은색으로 돌아온다. 도사들은 이렇게 색이 돌아오는 성질을 환원성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수은의 환원력을 인체에 흡수해서 다시 젊어지겠다고 만든 약이 단약(丹藥)이다.

금(金)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금속이다. 마찬가지로 도사들은 금의 속성을 흡수하면, 영원히 죽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고 여겼다. 이렇게 금(金)의 영속성과 수은(丹)의 환원성을 얻기 위한 약을 금단(金丹)이라고 불렀다. 바로 불로불사의 약이다. 금을 정련하면 액체 상태가 되기 때문에, 환단금액(還丹金液)이라고도 불렀고, 이 목표를 금단대도(金丹大道)라고도 말했다.



은단(銀丹), 공진단(拱辰丹) 등 약에 붉을 단(丹)자가 붙는 것은
과거 도교에서 만들던 약이 동양의학에 끼친 영향이다.
수은(丹)이란 뜻을 잊어버리고 약(藥)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불사약은 일찍부터 권력자와 도사들이 찾아 헤매면서 많은 전설을 남겼다. 도교에서는 2세기 무렵 단약을 만드는 종파가 처음 등장했으니, 이들을 금단파(金丹派)라고 부른다. 금단 제조와 관련된 초기의 가장 중요한 경전은 갈홍의 『포박자』이다.

비록 수은이라는 안 좋은 이미지가 강하지만, 도교 특유의 실천과 실험 정신과 합쳐져서 많은 성과를 남겼다. 수많은 약초를 채집해서 실험하고 기록했고 좋은 약들 역시 많이 만들어냈다. 화약(gun powder) 또한 중요한 성과인데, 불(火)의 약(藥)이라는 글자처럼 원래는 불의 기운을 흡수하고자 먹는 약으로 만들어진 물질이었다.

금단 제조는 무수히 많은 부작용을 겪고서 결국 당(唐)나라 무렵 실패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단(金丹)이란 말은 도교에서 너무 자주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이 되었다. 이로 인해 용어는 그대로 남고 뜻이 바뀌었다. 불사약이란 뜻에서, 자연의 기(氣)를 이용해서 몸 속 단전에 만드는 약을 의미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불로장생의 약은 몸 밖의 약이란 뜻의 외단(外丹)이라고 부르고, 기(氣)를 이용해서 몸 안에 만드는 약을 내단(內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6-3) 자연의 기를 정제해서 몸 안에 쌓는다 : 내단(內丹)

외단의 실패는 신선이 되기 위한 다른 수단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당나라 말부터는 내단술이 발전했으며, 종리권과 여동빈과 같은 도사들이나, 영웅문에도 나오는 전진도(全眞道) 역시 내단을 중시했다. 유명한 도교 수련법인 성명쌍수 역시 북종의 성공(性功)과 남종의 명공(命功)이 합쳐져서 나온 내단술이다.

내단술이란 몸 속 단전(丹田)이란 부위에 자연의 기를 응축해서, 신선이 되기 위한 내단(內丹)이란 구슬을 만들겠다는 수련법이다. 그 방식은 외부의 기를 받아들이고 정제하는 호흡과 몸 안에서 기를 운행하는 수련을 통해 이루어진다. 음양오행의 원리로 육체를 화로로 삼고 자연의 기를 재료로 삼아 단(丹)을 정련한다.


이미지 출처 : https://zh.wikipedia.org/wiki/%E5%86%85%E4%B8%B9%E6%9C%AF


도교는 만물이 기로 이루어졌다고 여겼는데, 팔괘에서 하늘은 양(陽)효가 셋 합쳐진 건(☰)괘로 표현된다. 이는 곧 순양(純陽)의 성질이다. 내단술은 육체를 순양으로 바꾸기 위해서 자연지기를 곤(☷)에 해당하는 복부에 쌓아, 육체의 음(陰)을 양(陽)으로 전환시키고자 했다. 육신을 갖고 하늘로 오르기 위함이다.

또한 몸 속의 오장(五腸)에 분산되어 있는 오행의 기운을 하나로 합치고자 했다. 본래 오행기(五行氣)는 음양의 기운이 낳은 것이고, 음양이기는 태초의 하나가 낳은 것이니, 흩어져 잡다해진 다섯 기운을 다시 하나로 되돌리고자 함이다. 이것을 오기조원(五氣朝元)의 경지라고 한다. 도와 하나가 된다는 합도승선과도 상통한다.

이렇듯 자연의 기를 정련해서 단전에 만든 내단(內丹)이 바로 무협지의 내공이며, 오늘날의 단전호흡이다. 무협지에서 영물들이 뱃속에 갖고 있는 내단 역시 이 개념이다. 무협에서 내공의 경지를 흔히 화후(火候)라고 표현하는데, '화후'란 원래 불로장생의 약을 만들 때 화로의 불을 조절하는 것을 뜻하는 단어였다. 이 용어가 내단술로 넘어온 후 무협지에까지 넘어간 것이다.



(6-4) 방중술

방중술(房中術)은 음양교합을 통해서 양기와 음기의 조화를 이루어 신선이 되고자 하는 양생술이다. 방(房) 안(中)에서 벌어지는 기술(術)이라는 의미에서 방중술이라 불렀다.

처음에는 고대의 왕후장상들을 위해서 탄생했다고 한다. 선입견과는 달리 『한서(漢書)』「예문지(藝文志)」를 보면 제왕의 문란한 성생활을 절제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한다. 지나친 문란을 피하고 절제하여 건강을 돕고 장수를 인도하는 의학의 갈래였던 것이다. 이는 곧 양생에 해당하니, 한(漢)나라 즈음 도교로 흡수되었다. 도교는 음양의 조화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을 자연스러운 도(道)로 보고서 중요시했다.

도교 방중술은 엄연한 수련법으로 많은 금기가 있었다고 한다. 한쪽이 일방적인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 함께 신선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 음양의 기를 나누어 서로 양과 음을 보충하여 선천으로 돌아가고자 하니, 이는 곧 반로환동(노인이 아이로 돌아가서 죽지않게 되는 경지)을 목표로 한다. 도교 안에서도 민감한 분야였기 때문에 방중술을 금지한 종파와 그렇지 않은 종파가 있었다.

10세기 송나라 이후 중국의 방중술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민간으로 파생되어 오늘날 생각하는 '문란한 기술'로 발전했는데, 이유는 송나라 때부터 성장한 기원(妓院), 즉 무협지에서 성매매를 하는 기루(妓樓) 문화의 발전에 있다고 한다.




7. 부주법(符咒法)

부주란 부록(符籙)과 주문(咒文)을 합친 용어이다. 한국어에서는 록(籙) 대신 문서 적(籍)자를 써서 보통 부적(符籍)이라고 쓴다.

도교의 부(符)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병력을 이동시키라는 명령의 증거물로 사용한 부(符)가 발전했다는 것이다. 쌍방이 부(符)를 반으로 나누어 갖고 있다가, 필요할 때 둘을 합쳐서 진짜가 맞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도사들은 부(符)에 그림과 글자, 점과 선을 써서 의미를 새겼는데, 가장 중요한 기능은 쌍방 소통이다. 인간과 신이 부(符)를 통해 서로 교감하는 것이다. "이쪽에서 하면 저쪽에서 응답하고, 이쪽에서 느끼면 저쪽에서 듣는다"라는 것이 부(符)의 핵심이다.

록(籙)은 원래 문서를 기록하는 장부를 말하는데, 하늘에서 내린 부명(符命)의 글도 록(籙)이라고 말했다. 도교에서는 록(籙)에 붉은 글씨로 내용을 적어 신과 소통했다. 록을 통해 신령에게 아뢰고 귀신을 소환하며 요괴에게 대항했다. 또한 도사 명부와 같은 장부의 기능도 했다. 도사의 이름이 도록(道籙)에 적혔기 때문에, 도를 배우고 법술을 시행할 자격이 있다고 여겼다.


이미지 출처 : https://zh.wikipedia.org/wiki/%E9%81%93%E5%A3%AB

구마(驅魔) 부적.
부적술은 쌍방소통의 개념을 기초로 한다.


부와 록은 서로 비슷했기에, 둘을 합쳐서 '부록(符籙)'이라고 일컫게 됐다. 『수서』「경적지」에 따르면 태무제(太武帝, 북위의 3대 황제, 423-452 재위)가 친히 부록을 받은 후, 위 왕조의 황제들은 황제 자리에 오를 때마다 도록을 받아야 했으며 훗날 제도화했다고 한다.

주(咒)는 소리를 통해서 신과 감응하려는 기술이다. 주문, 저주에 쓰인 '주'자가 이것이다. 과거에는 주(咒)를 축(祝)이라고도 말했는데, 도술을 행할 때 주문을 외우면서 집중하여 신령과 소통하고자 했다. 주어(咒語)는 항상 부록(符籙)과 함께 사용되는 경향이 있었기에 둘을 합쳐서 부주(符咒)라고 부르게 됐다. 도사가 부적과 주문의 이미지를 갖는 까닭이다.




8. 도교 의학

수명연장과 장수, 불로불사를 목표로 하는 도교에서 의학은 당연히 중요한 분야였다. 전통 의학을 독자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켰으며, 도교 특유의 실험적이고 실천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수많은 약초를 채집해서 효과를 검증하고 기록을 남겼다.

도교 의학은 당연하지만 종교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었다. 일찍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각의 태평도를 보면, 죄를 고백하는 행위와 부적을 이용해서 사람을 치유했다고 한다. 여기서 죄를 고백함은 천지신명에게 용서를 빌어 회복을 기원하는 것이다. 부적을 이용한 치료 행위도 널리 퍼졌는데, 부적을 주로 이용하는 종파를 오늘날 부록파라고 부른다.


이미지 출처 : https://zh.wikipedia.org/wiki/%E5%AD%99%E6%80%9D%E9%82%88

손사막(孙思邈). 당(唐)대의 도사. 훗날 약왕(藥王) 혹은 의신(醫神)으로 불린다.
송나라 때 신선으로 추대되고서 신선 계보에 들었다.
오늘날에도 대만에선 천의묘응손진인(天醫妙應孫真人)이라 부르며 정월 초사흘에 제사를 지낸다.


도교 의학의 발자취가 오늘날까지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의식동원(醫食同源)이 있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고도 부른다. 약과 음식은 근원적으로 같다는 뜻인데, 약 뿐만 아니라 음식 역시도 병을 치료하는데 중요하다는 개념이다. 또한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먹는 음식 역시 중요하다고 봤다. 이것은 동양의학에서 오늘날까지도 중요시된다.

이 개념을 처음 만든 도사는 7세기 당나라의 손사막(孫思邈)으로, 『천금요방』을 저술하여 식이요법과 약물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는 약식양공(藥食兩攻)을 주장했다. 이후 도교의학의 기본 원칙이 되었다. 손사막은 예방과 보건 의료도 중시했다고 한다.



9. 도교의 기타 술법들

(9-1) 점서법

도교 점술은 고대 무속과 주역 이론을 토대로 발전했다. 크게 태을점복술(太乙占卜術), 육임점법(六壬占法), 기문둔갑(奇門遁甲)이 있다. 태을점복술은 인간만사의 길흉화복을 예측하고 벽사(辟邪)와 장수를 성취하려 했으며, 일부 이론은 전쟁 기술로도 응용됐다고 한다. 육임점법은 60갑자를 이용하여 흉을 길로 바꾸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기문둔갑은 『후한서』「방술열전」에 최초로 언급되는데, 삼재의 도를 근본으로 숨는다(遁)는 묘리를 이용했다. 둔갑술은 황제가 치우와 전쟁을 할 때 구천현녀가 전했다는 『둔갑부경遁甲符經』에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은둔 이론을 기반으로 진법 또한 고안되었으며,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9-2) 풍수(風水)

정식으로는 감여법(堪與法)이라고 한다. 감(堪)은 하늘의 도를, 여(與)는 땅의 도를 가리킨다. 즉 하늘과 땅의 모습을 살피는 방법이다. 땅을 보는 것을 다른 말로 상지술(相地術)이라고도 한다.

집터를 고르고 건축방식을 택할 때 특히 세속에서 사랑받았다. 목적은 크게 셋으로 (1) 복을 빌고 자식을 얻고자 하고 (2) 벼슬이 높고 재물이 풍족하며 장수를 누리고 싶어하며 (3) 효도를 근본으로 하는 도덕적 요구에 부응했다. 도교감여는 천인합일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강조한다.


(9-3) 소법(嘯法)

소(嘯)는 휘파람을 의미하는데, 도교에서는 휘파람 역시 하나의 수련이자 술법이었다. 도사들이 휘파람으로 비바람을 일으키고 동물과 신수를 부렸다는 전설들이 남아있다. 소법은 한나라 때 도교에 흡수되어 특수한 기 수련법과 금주술(禁咒術)로도 발전했다. 과거에는 매우 유명한 수련법이었으며, 중국의 역대 시인들과 문예가들에게 사랑받아 작품에도 많이 남아 있다. 과거의 도사들은 휘파람으로 희노애락의 감정과 기분을 표현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관상술, 은형술, 섭혼술(攝魂術)과 같은 다양한 수법이 존재하지만 생략하겠다.



[ 3부에 계속... ]




2022-06-11 00:00:00 | [Comment(2)]




   ☆moo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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