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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향후 계획 |
주말에 뭘 쓸까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잡담이나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요즘 글 쓰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정신이 없고 시간이 없는 문제가 계속 컸습니다만, 다행히도 슬슬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진짜 여유인지 정신적으로 지쳐서 현실을 도피하는 건지는 중요하지 않고요(...)
이제 더 큰 문제는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완전히 다른 문제에 계속 몰두하다 보니까 예전부터 글을 쓰던 감각이 끊겼다는 부분입니다. 나중에 이런 글을 써야지라고 메모해 뒀던 것들도 지금 와서 보면 그 글을 쓰려고 했던 동기가 공감이 안 간달까 마음이 일어나질 않네요.
특히 판타지 연재 같이 기존에 연재하던 부분은 정말로 흐름이 끊기고 저 연재를 할 때 무슨 생각을 하고 다음에 뭘 쓰려고 했는지... 이 부분이 물론 메모는 되어 있습니다만 맥이 끊겨버렸습니다. 다음 연재 글을 쓸 때 고생하게 될 게 선하군요. 쩝.
쓰다가 만 판타지 연재는 5월 셋째 주부터 연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일정을 조정하고서 거의 확정된 이야기로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그대로 갈 것입니다. 결국 5월부터 홈페이지 정상화를 노리게 되었네요.
가능하면 3~4월에 홈페이지의 내부적/기능적인 부분을 손 보고 싶었는데 건드리지 못한 상태로 지금이 되었습니다. 판타지 연재가 대략 3회 전후로 하던 부분이 끝나니 그 이후에 해 봐야겠네요. 어차피 무협 이야기 쪽은 준비 기간이 필요해서 바로 시작하지 못하고요. 판타지를 끝내고 지금이 되었으면 깔끔했을 텐데 일정이 그렇게 되질 못해서 아쉽습니다.
사실 지금 가장 밀려 있는 글들은 '물건들'에 관련된 내용인데, 집 정리를 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것들이 잔뜩 튀어나와서 올릴 게 꽤 많습니다. 예전에 공간과 여러 가지 한계 때문에 계속 올리지 못했던 술잔 콜렉션도 다시 올려 보고 싶고요. 단지 물건 사진만 주르륵 계속해서 올리는 것도 그렇기 때문에 타이밍을 조절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아무튼 길었던 혼란기는 슬슬 마무리하고 5월 중에 정상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정말 길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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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e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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