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지인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사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예정되어 있는 해입니다.
아마 1월부터 3월, 혹은 4월까지는 홈페이지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기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대해 미리 양해를 드리겠습니다. 일단 최대한 평소처럼 하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올해 운영 계획에 대한 것들인데, 어디까지나 예상이며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창작물 연재에 대한 계획
2022년의 '중세의 가족' 연재는 아직 조금 더 남아 있습니다. 지난 번 내용에 이어서 '거주지로서의 중세의 성(城)'과 '중세 귀족의 성씨와 이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질 것입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면 중세 이야기는 잠시 휴식인데요. 요즘 상황을 봐서는 창작물 연재를 1월 초에 바로 시작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상황을 보면서 대략 2월 전후로 남은 부분을 올려 보겠습니다.
그 이후로는 무협 카테고리에서 글이 올라갈 예정인데, 무술이란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 무술의 역사를 기반으로 이야기가 잠시 진행될 것입니다. 상세한 부분은 미정이지만, 올해에는 이쪽에서 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4월까지의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중세 연재 후 잠시 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술에 대한 이야기가 어느 정도 끝나면, 다시 판타지 카테고리에서 중세의 기사와 전쟁, 무기 등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2의 연재 속도를 봤을 때 대략 이 정도까지가 올해 진행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여기까지 진행이 되면 무협의 기초 쌓기도 끝나고, 판타지와 무협 이야기를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그건 2023년 말에서 2024년의 전개가 되겠죠.
SF는 그 사이에 간간히 들어갈 예정입니다. 큰 흐름에 대한 계획은 딱히 없습니다.
2023년의 전체적인 연재 방식에 대해서는 다소 고민 중입니다. 특정 글은 사실 매우 많은 분들이 찾아 보시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제가 느끼는 호응은 매우 적은지라... 하지만 연재를 시작한 첫 번째 이유 중 하나는 기록으로서의 정리이기도 했으니까요.
술 연재처럼 '월 1회/2회' 같은 식으로 써 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어차피 연초엔 연재에 크게 신경을 못 쓸 것 같아서 천천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에 대한 고민
홈페이지 초창기부터 오셨던 분은 아마 옛날의 Iris nX 게시판을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 사진과 짧은 글을 일기처럼 올리곤 했는데, 올해 초에 그런 종류의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고민 중인 일상 카테고리는 방문객 분들, 그 중에서도 실제 지인 분들이 제가 뭘 하면서 사는지 볼 수 있게 한다는 게 목적입니다. 가벼운 소통 자체가 목적이랄까요. 현재 운영이 정보성 글 게시가 위주라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사실 이건 10년 전부터 생각하던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일상 게시판을 만들더라도 아시다시피 '제 사진' 같은 게 올라가진 않을 겁니다. 그냥 음식이라든가, 일상에서 "오늘 이런 걸 했다" 수준의 사진과 문장 한 줄 정도를 쓰는 걸 고민 중에 있습니다. SNS랑 비슷한 면도 있겠죠. 사실 매일도 아니고 기껏해야 주 2~3회 올리면 자주 올리는 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
그런데 이걸 만들려면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랑 소스 코드를 살짝 다시 건드려야 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상 만들었을 때 제가 그걸 꾸준히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 중이고요. 기왕 만들 거면 모바일 최적화도 해 보고 싶고... 몸 상태가 허락한다면 전체적으로 홈페이지의 구조를 보강할까도 고민 중입니다. 물론 그걸 하기 위해선 새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만-_-;
뭐 일단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일상 카테고리 자체는 만들 것 같긴 합니다. 나중에 다시 없애게 되더라도요.
그 외의 계획들
술 연재는 2023년에는 여전히 월 1회로 게시할 예정입니다.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연재가 너무 창작물 위주로 올라간단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서, 가능하면 다른 이야기를 끼워넣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술 연재의 월 1회가 규칙성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그런 식으로 "매달 ○○ 연재가 ○회 올라간다"라는 식으로 되는 게 관리하기에도, 어쩌면 방문객분들에게도 편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일단 아직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미드(드라마) 카테고리를 살리고 싶긴 한데 음. 일단 마음만 있습니다. 사실 지금 건드리지 않고 있는 카테고리들의 글도 쓰고 싶단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창작물 연재에만도 너무 큰 노력이 들어가다 보니... 일단은 기회가 있으면 여행 카테고리도 그렇고 이것저것 다시 건드려보고 싶군요.
전체적으로는 주 2회 연재가 취미 수준에선 너무 자주인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어차피 주 1회와 별 차이가 없는데 스스로 힘들기만 한 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 되긴 하네요. 주 1회 이상에 비정기적으로 추가분을 올리는 것도 다시 고민 중입니다. 아직은 고민 단계입니다.
잡다하게 생각하는 건 이것저것 많은데 23년의 여건이 어떨지도 모르겠고 좀 더 시간을 두고서 봐야겠습니다.
마치며...
사실 2022년은 홈페이지 운영과 연재가 매우 힘들었던 것에 비해서, 제가 원했던 성과랄까 그림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저는 좀 더 교류가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제 성향 때문인지 모바일 최적화의 문제인지 그런 모든 것들의 총합인지 그런 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참 이기적인 게 원래 초심은 (앞서 말했듯) 단순 기록이었으니까요. 어느 날 영원히 글을 쓸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단 위기감에서 시작한 것이 큰데, 상황이 좀 좋아지니 잡생각이 드는군요. 적절히 균형을 잡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작년의 연재 패턴이나 속도는 무리가 많이 갔기 때문에 살살 조정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제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운영 방침 역시 크게 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 경우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23년의 홈페이지 운영에 관한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