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어서 코타하나 굿즈 3탄의 2편입니다. 지난 번이 사진집 위주였으면 오늘은 물건들 위주입니다.
1. 옛날 지갑(파우치) & 수건

사실 요즘에는 이런 걸 화장품 파우치 같은 거로도 쓰는 것 같습니다만, 저한테는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쓰시던 옛날 지갑이 생각납니다. 추억에 잠겨서 이건 꼭 갖고 싶어 하고서 샀죠.
크기가 상당히 커서 남자 손바닥보다도 훨씬 큽니다. 제일 긴 부분이 14.5cm네요.

내부도 상당히 넓어서 뭔가 많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아직 뭘 넣을지는 결정을 못했네요. 참고로 예전에 샀던 작은 파우치는 지금 책갈피를 넣어두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이건 파우치와 세트로 판매하는 수건인데, 문양 디자인은 교토의 장인이 했다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일본이 이런 건 잘 만드는 것 같아요. 하나가 뛰어오르는 실루엣이 참 귀엽습니다. :)
2. 부채와 수건

이건 사실 그냥 한번 사 본 거였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매우 좋습니다. 아마 여름 즈음 나왔던 거라 그런지 요괴 퇴치가 테마입니다.
부채에는 마찬가지로 교토의 장인의 손길이 닿았다는데, 참 인상적인 게 부채에 향이 배어 있습니다.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원 같은데에서 향 피울 때 나는 동양식 향의 냄새와 향수 냄새가 섞여 있는 느낌입니다.
동양적이면서도 구닥다리란 느낌이 아닌 향이 참 센스가 좋아요. 그리고 부채질을 하면 향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좋고요.
부채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기념품에 들어가는데, 이런 걸 보면 확실히 축적된 노하우와 전통이 느껴지네요. 구입한지 시간이 상당히 지났는데 오늘 열어 보니 여전히 향이 나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마찬가지로 함께 세트로 오는 수건입니다. 그림은 화가분의 수채화를 프린트한 것이고요. 코타로가 저렇게 늠름할 리 없지만, 원래 그림이란 종종 미화되는 법이니 ㅎㅎ
앞의 것도 그렇고 수건이라고 써 있긴 하지만 특수한 염료 때문에 빨래는 어려운 데다가, 퀄리티가 도저히 손을 닦을 퀄리티는 아닙니다. 오히려 액자로 걸어둬야 할 퀄리티네요.
3. 티셔츠

티셔츠도 샀습니다. 입을지 말지는 고민 중인데, 적어도 여름에 이것만 입고 나가진 않을 것 같네요. 생각보다 잘 나왔고 받아 봤을 때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타하나 굿즈는 해외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느낌이라서, 사이즈가 일본인 사이즈가 아니라 서양 사이즈에 맞춰서 굉장히 폭넓게 갖춰져 있단 게 좋네요.
사실 후드티가 이것저것 나와서 살까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사고 싶었던 후드티가 품절이 되어서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상품이 계속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4. 그 외 기타 등등

아크릴 스탠드를 제가 살 줄은 몰랐습니다만, 수달 아크릴 스탠드를 보니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전시는 하지 않고 보관만 할 예정입니다(...).

열쇠고리. 예전보다 이런 걸 만드는 능력이 확실히 향상되었습니다.

배지 & 사은품 스티커. 배지를 가방에 달고 다닐 나이는 지났기 때문에, 마그넷을 내 주면 좋겠네요. 냉장고에 붙이고 싶군요.

동전 지갑. 여행 등을 할 때 쓸 만한 용도인 것 같습니다만, 쓸지 안 쓸지는 고민 중입니다. 왜냐하면 여행 갈 때 들고 다니는 진짜 동전 지갑이 이미 따로 있거든요^^;

이건 1회 구매액 1만 엔 달성 시 주는 사은품 미니 토트백입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실사용 용도라기보단 그냥 소장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이런 걸 잘 쓸 용도를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손가방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큰 토트백도 팔긴 하는데 살까말까 계속 고민되네요. 어차피 사도 안 쓸 것 같긴 해서 음-_-;;
여기까지가 지난 1년 간 구입한 코타하나 굿즈입니다. 생각보다 많았네요.
제가 웬만해서 덕질이나 굿즈는 정말 안 사는데, 수달 굿즈를 이렇게 계속 살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코타로와 하나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제가 힘들었을 때 힘이 많이 되어줬기에 많이 애정이 가네요.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제가 굿즈에 바친 돈으로 코타하나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Link]
- 코타로 & 하나 굿즈 1탄
- 코타로 & 하나 굿즈 2탄
- 코타로 & 하나 굿즈 3탄 (1)
- 코타로 & 하나 굿즈 3탄 (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