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한자(漢字).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다. 애당초 한자를 외우는 것만으로도 어려운데, 한 개의 한자가 굉장히 다양하게 발음된다.
예를 들어 '좋다'라는 뜻의 '호(好)'자는 '스키(すき)'라는 발음도 되지만 '코우(こう)'라는 발음도 되며, 이 발음들 모두 매우 자주 쓰인다.
교재에서 가장 많이 예시로 드는 '생(生)'자는 발음이 10종류가 넘는다. 아래는 대충 참고만 하시라는 표.
※ 자료 출처 : 漢字辞典オンライン, https://kanji.jitenon.jp/
이렇게 많은 발음을 다 자주 쓰냐고 물어보시면, '전부 다'는 아니다. 하지만 위의 生의 16개 발음 중에서 11개 정도는 확실히 자주 쓰는 발음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발음을 생각해 보면 13~14개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일본어 한자의 발음은 왜 이렇게 많을까? 오늘은 일본어 한자 발음의 기원에 대해 간단하게 들여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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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자 이전에 언어가 이미 있었다. 언어는 인류의 진화와 함께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졌을 것이라 추정된다. 진화의 관점에선 '호모 사피엔스' 등장 전부터 언어가 개발돼 왔을 거란 설도 있으니 수십만 년 혹은 수백만 년 단위의 역사를 가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자'는 명백하게 역사가 짧다. 구석기의 인류가 남긴 것은 결국 '벽화'였고, 알려진 최초의 문자인 메소포타미아의 쐐기문자는 기껏해야 5000년 정도 전의 것이다. 또한 우리는 고유의 문자를 만들어 내고 지켜온 집단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장 우리의 조상만 해도 1443년 훈민정음 창제가 될 때까지는 독자적인 문자가 없지 않았는가.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에서 이주 후 정착한 집단들 중
문자를 만들고 보존한 경우는 극소수이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다. 토착 일본어(야마토어)는 이미 존재했지만 문자는 없었다.
초기 국가인 야마토 정권이 3~4세기에 성립했고, 이후 주로 한반도 루트를 통해 중국 문물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7세기 중반에 고도화된 중앙집권제 국가로 변화한다. 일본에 한자가 유입된 것도 이 시기였다.
외국의 지식인층이 유입되고 경전 등이 일본 열도로 전해지면서 한자가 퍼져나간 것이 4~5세기경이다. 곧 이어 7~8세기 무렵에는 국가 행정의 필수요소로서 널리 사용된다. 이 시기 중국은 수나라와 당나라였고, 한반도는 삼국시대였다.
처음으로 문자를 만난 일본어는 한자와 함께 적응과 변화를 시작한다.
2. 음독(音読み) : 한자와 함께 중국어의 발음이 들어오다.
'한자(漢字)'라는 것은 '중국어'의 문자다. 일본에 중국 문물과 한자가 전해졌을 때, 당연하지만 그 한자의 중국어 '발음'도 함께 전해졌다.
'함께 전해진 중국어 발음', 이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일본어 '음독(音読み)'의 기원이다.
한국에서도 오늘날 수(水)라는 글자는 '물 수'라고 배우게 되는데, 여기서 훈(訓, '뜻')이 '물'이고, 음(音, '소리')은 '수'다. 즉 水라는 글자의 소리는 '수'인데, 뜻은 우리말로 '물'이란 이야기다.
현대의 중국어/일본어/한국어의 발음이 과거의 것과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유사성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수'라는 발음의 원형은 과거의 중국어 발음 소리라는 것이다.
이렇듯 '음독(音読み)'은 한자가 전해졌을 당시의 중국어 발음을 기원으로 한다. 다소의 변형은 있을 지언정 오늘날까지 전해지며 각 한자 문화권 국가의 언어 체계에 편입된 것이다.
3. 음독(音読み) : 문물이 전해진 시기에 따른 발음 차이
중국과 주변국은 꾸준한 교류를 했고, 자연스래 어느 시기에 중국 문물이 들어왔는지에 따라서 발음도 다르다. 일본은 이것을 아래처럼 구분하고 있다. 몰라도 되는 거니 참고만 하시면 된다.
※ '오/한/당' 같은 접두어는 정확한 뜻보다는 '중국에서 들어 온' 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16세기 이래 붙던 '남만(南蛮)'이란 단어가 '서양'을 의미하던 것과 마찬가지다.
※ 위의 셋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발음은 '관용음(慣用音)'이라고 한다.
이것이 현대 일본어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남아 있다.
※ 초급 때 한자 공부를 '단어 단위'로 하면 좋은 이유다.
※ 발음은 단어/용법 단위로 정해져 있으며, 한자는 결국 표기 수단일 뿐이란 걸 잘 보여준다.
그 외에도 사람 인(人)을 '닌'이라고 읽는 건 오음이고, '진'이라고 읽는 건 한음이라거나. 매우 많은 한자에 둘 이상의 중국어 발음이 붙어 있는데, 서로 다른 시기에 들어 간 중국어 발음들이 약 천 년에 걸쳐 누적된 것이다.
이런 연유로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한자들은 훈독이 없더라도 음독은 있는 경향을 띤다. 특히 일본에 원래 없었던 개념의 단어는 음독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한자와 중국 문법을 다 사용하는 '한문'은 에도시대까지도 엘리트층의 교양이자 지위를 상징했기 때문에,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등장 후에도 격식있는 문서는 계속 한자로 쓰여진다. 어찌보면 훈민정음이 받은 취급과도 비슷한데, 일본에서도 저 현상이 메이지 시대 전까지 거의 1000년을 이어간 것이다.
4. 훈독(訓読み) : 일본어가 한자와 연결되다.
문자를 받아들인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원래 존재하던 '순 일본어'를 표기할 때에도 점차 '한자'를 쓰게 된다. 마치 한반도에서 한자를 이용해서 이두나 향찰 등을 만든 것처럼 말이다.
초기의 한자는'중국어'로서 사용되었다. 즉, 한자가 아니라 '한문'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어 문장을 읽을 때 일본어로 번역해서 읽는 방식이 유행하게 된다.
예컨대 공문서를 영어로 쓰고서, 그걸 보고 읽을 때는 머릿속에서 번역을 한 후 완전한 한국어로 말하는 식인데, 이 방식은 9세기 경을 전후로 상류층의 교양으로 자리잡는다.
반대로 마치 번역을 역순으로 되돌리듯이 '일본어'를 말하면서 '중국어(한자+중국 문법 = 한문)'로 표기하는 방식도 생겨났다. 상류층의 문화와 문자로 기록을 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이 두 방식이 성행함에 따라, 15세기 전후로 특정한 한자에 대응해서 항상 같은 일본어 단어를 쓰는 방향으로 사용법이 고정이 되어갔다. 이것이 결국 '훈독(訓読, '풀이해서 읽는다'는 의미)'이란 개념으로 자리 잡는다.
이렇게 원래 존재하던 일본어 단어 발음과 한자가 '의미'로 연결되어 묶인 것이 오늘날로 이어지는 '훈독(訓読み)'이다. 일본 고유어의 발음이 한자에 붙은 것이다.
일본에서 '산(mountain)'은 원래부터 '야마(やま)'라는 단어로 존재했는데, 중국어 문자 '山'이 들어오자 '야마'가 가서 붙은 것이다. 그 결과 중국 문자인 '山'을 쓰고서 '야마'라고 읽게 되었다는 이야기.
한자라는 문자를 통해 비로소 자신들의 언어를 표기할 수 있게 되었고, 원래 있던 발음들이 한자와 연결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였을 것이다.
5. 훈독(訓読み) : 그런데 훈독도 종류가 많다.
그런데 일본어 한자를 보면 훈독으로 읽는 법 또한 매우 다양하다. 이유가 뭘까?
아주 짧게 말하자면, 언어라는 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새롭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조금만 더 이야기해 볼까? 훈독(訓読み)의 기원은 '번역'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영어 등 외국어를 번역해 보면, 똑같은 영어 단어도 한국어로는 여러 뜻으로 번역된다. 예컨대 play는 '놀다'도 되고 '연주하다'도 된다. doctor는 '박사'도 되고 '의사'도 된다.
훈독은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한 글자 안에 여러 뜻이 들어 있는 경우는 많으며, 서로 다른 언어에 속한 단어의 의미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복잡해진다. 이것이 훈독이 여럿이 된 대표적인 이유이다. 훈독은 "한자 : 일본어 원래 단어"의 매칭이 약 1200년 동안 누적되면서 생긴 결과인 것이다.
그 외에도 오랜 시간 동안 새롭게 만들어지고 변화한 뜻들이 붙기도 하고, 여러 지역의 방언 발음이 하나의 한자에 모일 수도 있다. 이건 음독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복잡성 때문에, 오늘 이야기하는 내용은 어디까지나 한자 발음 전반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며, 한자 하나하나마다 무수히 많은 연유와 예외가 존재함을 기억하시면 좋겠다. 일괄적으로 완벽하게 설명할 순 없다.
6. 숙자훈(熟字訓)
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면, 어떤 단어는 한자 읽는 법에 나와 있지 않은 방식으로 읽히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매우 자주 쓰이는 단어들이 말이다.
昨日는 한자 음독으로 '사쿠지츠'라 읽을 수 있지만, '키노오'라는 방법은 한자에 표기 돼 있지 않다. 하지만 더 일상적으로 자주 쓰는 발음은 '키노오'다. '어제/오늘/내일'이란 매우 자주 쓰이는 일상 단어를 저렇게 읽는다는 것이 한자 사전의 어디에도 써 있지 않은 이유는, 개개의 한자를 저렇게 읽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숙자(熟字)'란 두 글자 이상의 한자(漢字)가 모여 하나의 뜻을 이룬단 말이고, '훈(訓)'은 '훈독'의 약자다. 즉, 숙자훈이란 한자 여러 개를 묶어서 세트로서 읽는 법을 말한다.
'昨日'를 '키노오(きのう)'로 읽는 것이 그렇다. 昨과 日을 따로 읽는 것이 아니라 昨日(작일, 어제)이란 한자 단어에 きのう(키노오, 어제)란 일본어 단어를 그대로 붙여버린 것이다. 한자와 일본어가 단어 단위로 연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숙자훈은 기본적인 단어부터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필자가 초급일 때 한자 읽는 법을 따로 공부하지 말라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단어를 먼저 외우고 나중에 한자를 덧씌우는 게 제일 효율이 좋다.
7. 마치며 : 일본어가 먼저 있었고, 한자가 그 위에 씌워졌다. 일본어가 한자보다 먼저 있었고, 한자는 표기법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리가 사전에서 보는 '일본 한자 읽는 법'이란, 여러 단어들의 다양한 표기법을 한자 하나를 기준으로 모아서 보는 것일 뿐이다. 일본인도 生의 발음이 16개란 건 사전을 보고 세어 봐야 알 것이다. 生이라는 한자를 16종류로 읽는단 지식은 몰라도 된다. 그저 살면서(生きる, 이키루) 재능을 살려서(生かす, 이카스)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生む, 우무), 생일날(誕生日, 탄죠오비) 생(生, 나마)맥주를 마신다고 말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니겠나?
그렇기에 필자는 한자 하나를 읽는 10가지 방법을 외우는 것보다, 일본어 단어 10개를 한자와 매칭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자란 건 어디까지나 단어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아이는 언어를 말부터 배운다. 표현하고 소통하면서 익숙해진다. 그 후 문자를 배워서 이미 알고 있는 말에 덮어 씌운다.
우리가 완전히 아이처럼 언어를 배울 수는 없겠지만, 가장 최신의 외국어 교수법이 그러하듯 아이처럼 배워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처음엔 아주 느려보이고 창피할 수도 있겠지만 지나고 보면 가장 빠른 방법이다.
표현과 소통이야말로 언어의 본질이고, 한자는 그 위에 입히는 '옷' 중의 하나일 뿐이다.
일본어 학습자에게 한자는 분명히 큰 장벽이며, 익히지 않고서는 기초적인 수준에조차 오를 수 없다. 하지만 초급일 때부터 너무 끙끙거리면서 연연하지 않으셔도 된다. 차근차근 꾸준하게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대부분의 한자를 읽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오늘 이야기 한 일본 한자 발음의 기원 이야기가 일본어에 관심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유를 알고 재미가 있어야 공부도 잘 된다.
| 好 | 음독 (音読み) | 코우(コウ) |
| 훈독 (訓読み) | 코노무(この・む, 좋아하다 : 기호/취향) 스쿠(す・く, 좋아하다 : like/호감) 요이(よ・い, 좋다 : good) 요시미(よしみ, 친분) | |
| 生 | 음독 (音読み) | 쇼우(ショウ) 세이(セイ) |
| 훈독 (訓読み) | 이노치(いのち, 생명, 목숨) 나마(なま, 생, 날 것) 키(き, 순수하다) 이키루(い・きる, 살다) 이카스(い・かす, 살리다) 이케루(い・ける, 꽃꽂이하다) 우무(う・む, 낳다) 우마레루(う・まれる, 태어나다) 하에루(は・える, 나다) 하야스(は・やす, 기르다) 나스(な・す, 낳다) 나루(な・る, 맺히다) 오우(お・う, 자라다) 우부(うぶ, 태어났을 때의 모습/상태 등) |
| 오늘 주제와 조금 다르지만 잠시 공부법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처음 공부할 때는 한자를 따로 공부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암기량이 많은 것에 비해서 나중엔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노력 대비 큰 의미가 없어요. 효율이 별로죠. 일본어에서 한자란 것은 '언어를 표기하는 문자의 한 종류'일 뿐입니다. 일부러 문자를 읽는 법을 여럿 만들어 둔 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단어가 하나의 한자 아래에 모인 것이죠. 아이가 말을 배울 때도 한자보다 말과 (일본어) 단어를 먼저 배우는 순서로 갑니다. 언어가 먼저 있고, 나중에 표기법이 생기는 것이며, '한자' 표기법은 근본적으론 중국어라는 외국어 문자에 일본어가 결합한 것입니다. 개인적인 추천 공부법은 초급일 땐 교재에 나오는 순서대로 단어와 한 세트로 외우시고요. 한자를 따로 공부하는 건 일본어 학교의 레벨 테스트 기준으로 '중급'부터 추천합니다. 아직 완전히 자유롭게 말하진 못하지만 대화와 의사 표현이 상당히 가능해진 정도죠. 저는 정공법, 그러니까 실제로 사용하는 방식의 언어 습득법을 선호합니다. 단지 일본어 실력이 늘지 않더라도 암기를 통한 시험 통과가 목적이라면 그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1. 문자 이전에 언어가 이미 있었다. 언어는 인류의 진화와 함께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졌을 것이라 추정된다. 진화의 관점에선 '호모 사피엔스' 등장 전부터 언어가 개발돼 왔을 거란 설도 있으니 수십만 년 혹은 수백만 년 단위의 역사를 가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자'는 명백하게 역사가 짧다. 구석기의 인류가 남긴 것은 결국 '벽화'였고, 알려진 최초의 문자인 메소포타미아의 쐐기문자는 기껏해야 5000년 정도 전의 것이다. 또한 우리는 고유의 문자를 만들어 내고 지켜온 집단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장 우리의 조상만 해도 1443년 훈민정음 창제가 될 때까지는 독자적인 문자가 없지 않았는가.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에서 이주 후 정착한 집단들 중
문자를 만들고 보존한 경우는 극소수이다.| 水 | 훈(訓) | 물 |
| 음(音) | 수 |
| 水 | 한국어 | [수] |
| 일본어 | [sui] (스이) | |
| 중국어 | [shui] (슈이) |
| 風 | 한국어 | [풍] |
| 일본어 | [fū] (후우) | |
| 중국어 | [fēng] (펑) | |
| 地 | 한국어 | [지] |
| 일본어 | [ji] (지) or [chi] (치) | |
| 중국어 | [dì] (띠) | |
| 火 | 한국어 | [화] |
| 일본어 | [ka] (카) | |
| 중국어 | [huǒ] (후어) |
| 오음 (呉音) | 5-6세기 남북조 시대의 중국 남쪽, 즉 오(呉)나라 지역(남경 부근)의 발음이다. |
| 한음 (漢音) | 7-9세기 당나라 때 견수사/견당사 유학생 등을 통해서의 들어온 장안 지역 중심의 발음이다. |
| 당음 (唐音) | 송나라부터 그 후로 들어온 중국어 발음으로, 송음(宋音) 혹은 당송음(唐宋音)이라고도 한다. 지역명은 '중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중요하진 않다. |
| 子 아들 자 | 男子 남자 | だんし 다은시 | '시'는 오음. '다은'은 한음. |
| 椅子 의자 | いす 이스 | '스'는 당음. | |
| 美 아름다울 미 | 美男 미남 | びなん 비나은 | '비'는 한음. '나은'은 오음. |
| 美紀 | みき 미키 | 사람 이름. 美를 '미'로 읽는 일본어 발음은 오음이 남은 것인데, 사람 이름 등 고유명사를 읽을 때는 '미'라는 발음이 남아 있지만, 일반 단어에는 남아 있지 않다. |
| 山 뫼 산 | 음독 | さん(사은) |
| 훈독 | やま(야마) |
존재만 언급해 보는 만요가나(万葉仮名) :
만요가나(万葉仮名)는 한자가 도입 초기부터 한자의 소리(音)를 빌려 일본어를 표기하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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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 | 숙자훈 발음 | 음독 | 뜻 |
| 昨日 | 키노오(きのう) | 사쿠지츠(さくじつ) | 어제 |
| 今日 | 쿄오(きょう) | 코은니치(こんにち) | 오늘 |
| 明日 | 아시타(あした) | 묘오니치(みょうにち) | 내일 |
재미로 보는 일본의 인사말 :
'안녕하세요(Hello)'나 '좋은 아침입니다(Good morning)' 같은 인사는 어떤 언어에서도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일 것이다. 일본어도 웬만한 사람은 다들 알 법한 인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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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치며 : 일본어가 먼저 있었고, 한자가 그 위에 씌워졌다. 일본어가 한자보다 먼저 있었고, 한자는 표기법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리가 사전에서 보는 '일본 한자 읽는 법'이란, 여러 단어들의 다양한 표기법을 한자 하나를 기준으로 모아서 보는 것일 뿐이다. 일본인도 生의 발음이 16개란 건 사전을 보고 세어 봐야 알 것이다. 生이라는 한자를 16종류로 읽는단 지식은 몰라도 된다. 그저 살면서(生きる, 이키루) 재능을 살려서(生かす, 이카스)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生む, 우무), 생일날(誕生日, 탄죠오비) 생(生, 나마)맥주를 마신다고 말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니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