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자키 마사요시(山崎まさよし)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2026년 04월 19일 · 오후 7시 56분
주말 뒤늦게 번역을 하나 합니다. 야마자키 마사요시(山崎まさよし)의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입니다. 1997년도의 곡이죠. 사실 이 곡은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cm(秒速5センチメートル, 2007)'에 쓰였던 곡이고, 저도 애니메이션을 보고서 처음 들었던 곡이었습니다. 아직 '별의 목소리'의 잔향이 남아서 열심히 신카이 감독의 작품들을 보던 때였죠. 애니메이션을 보고서 노래를 들으니 너무 슬펐던 기억이 나는데, 막상 번역을 하니 그때랑은 좀 노래의 결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스토리가 오버랩되지 않아서 그런 것도 같고, 나이가 들어서일 수도 있겠죠. 그래도 좋은 곡입니다. 이 노래는 일찍이 한국 노래방에 들어왔지만 부르기 상당히 어려운 노래입니다. 느려 보이지만 남자곡 치고 톤이 높은 데다가 절정부에서의 호흡 조절은 초심자에겐 불가능한 수준이거든요. 그리고 좋은 곡이긴 한데 계속 듣기엔 주제 파트가 상당히 긴 곡이기도 하고요. 오히려 이 곡보다는 오래 전에 번역했던 '나는 여기에 있어(僕はここにいる)'를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가사에 대해 몇 개 이야기하자면, 우선 '사쿠라기초(桜木町)'라는 곳이 언급되는데 일본 동네의 지명 중 하나입니다. 아마 가수 본인의 어떤 사건이 있지 않았을까 예상되는데,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부분이 나오는데요.
急行待ちの 踏切あたり 큐우코오 마치노 후미키리 아타리 차단기가 내려온 철길 건널목 쪽
이게 직역을 하자면 '급행 기차가 지나가는 철도길'에 빨간불이 들어와서 철도 건널목을 건너지 못하고서 앞에서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急行待ち는 급행이 지나가는 걸 기다린다는 뜻(우리나라 지하철 플랫폼의 급행이 아닙니다)이고, 踏切あたり는 옛날에는 한국에도 많던 철도를 건너서 지나가는 길목을 말하는 거죠. 그래서 그냥 한국인도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는 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번역했습니다. 보지는 않았는데 올해 언제인가 초속 5cm 영화판이 나온 걸 보고서 문득 이 곡이 생각났다가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고 번역해 봅니다.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작곡/작사 : 야마자키 마사요시(山崎将義) 편곡 : 모리 토시유키(森俊之) 노래 : 야마자키 마사요시(山崎将義)
これ以上何を失えば  코레 이죠오 나니오 우시나에바  이 이상 무엇을 잃으면 心は許されるの 코코로와 유루사레루노 마음이 해방될 수 있을까? どれ程の痛みならば  도레 호도노 이타미나라바 어느 정도의 아픔이 된다면 もういちど君に会える 모오 이치도 키미니 아에루 다시 한 번 너와 만날 수 있을까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키세츠요 우츠로와나이데 계절아 변색되지 말아라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時間よ 후자케아앗타 지카응요 철없이 함께 했던 시간아 くいちがう時はいつも  쿠이치가우 토키와 이츠모 서로 어긋날 때면 언제나 僕が先に折れたね 보쿠가 사키니 오레타네 내가 먼저 굽혔지 わがままな性格が  와가마마나 세이카쿠가 멋대로 굴던 성격이 なおさら愛しくさせた 나오사라 이토시쿠사세타 오히려 더 사랑스럽게 만들었어 One more Chance 記憶に足を取られて 키오쿠니 아시오 토라레테 기억에 발목을 붙잡혀서 One more Chance 次の場所を選べない 츠기노 바쇼오 에라베나이 다음 장소를 고를 수가 없어 いつでも捜しているよ  이츠데모 사가시테이루요 언제나 항상 찾고 있어 どっかに君の姿を 도옥카니 키미노 스가타오 어딘가에서 너의 모습을 向かいのホーム 路地裏の窓 무카이노 호오무 로지우라노 마도 맞은편 플랫폼 뒷골목의 창문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코은나 토코니 이루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데에 있을 리가 없는데도 願いがもしも叶うなら 네가이가 모시모 카나우나라 소원이 혹시라도 이루어진다면 今すぐ君のもとへ 이마 스구 키미노 모토에 지금 당장 너의 곁으로 できないことは もう何もない 데키나이 코토와 모오 나니모 나이 불가능한 것은 더는 아무 것도 없어 すべてかけて抱きしめてみせるよ 스베테 카케테 다키시메테 미세루요 모든 걸 걸고서 끌어안아 보이겠어 寂しさ紛らすだけなら  사비시사 마기라스 다케나라 외로움을 억누를 뿐이라면 誰でもいいはずなのに 다레데모 이이 하즈 나노니 누구라도 상관없을 터인데 星が落ちそうな夜だから  호시가 오치소오나 요루다카라 별이 떨어질 것 같은 밤이기에 自分をいつわれない 지부응오 이츠와레나이 스스로를 속일 수가 없어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키세츠요 우츠로와나이데 계절아 변색되지 말아라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후자케아앗타 지카응요 철없이 함께 했던 시간아 いつでも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이츠데모 사가시테이루요 도옥카니 키미노 스가타오 언제나 항상 찾고 있어 어딘가에서 너의 모습을 交差点でも 夢の中でも 코오사테은데모 유메노 나카데모 사거리에서도 꿈 속에서도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코은나 토코니 이루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데에 있을 리가 없는데도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키세키가 모시모 오코루나라 기적이 혹시라도 일어난다면 今すぐ君に見せたい 이마 스구 키미니 미세타이 지금 당장 너에게 보여주고 싶어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아타라시이 아사 코레카라노 보쿠 새로운 아침 이제부터의 나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이에나카앗타 「스키」토 이우 코토바모 말하지 못했던 '좋아한다'는 말도 夏の思い出がまわる 나츠노 오모이데가 마와루 여름의 추억이 돌아오고 ふいに消えた鼓動 후이니 키에타 코도오 갑자기 사라진 고동소리 いつでも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이츠데모 사가시테이루요 도옥카니 키미노 스가타오 언제나 항상 찾고 있어 어딘가에서 너의 모습을 明け方の街 桜木町で 아케가타노 마치 사쿠라기쵸오데 새벽녘의 거리 사쿠라기쵸(桜木町)에서 こんなとこに来るはずもないのに 코은나 토코니 쿠루 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데에 올 리가 없는데도 願いがもしも叶うなら  네가이가 모시모 카나우나라 소원이 혹시라도 이루어진다면 今すぐ君のもとへ 이마 스구 키미노 모토에 지금 당장 너의 곁으로 できないことは もう何もない 데키나이 코토와 모오 나니모 나이 불가능한 것은 더는 아무 것도 없어 すべてかけて抱きしめてみせるよ 스베테 카케테 다키시메테 미세루요 모든 걸 걸고서 끌어안아 보이겠어 いつでも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破片を 이츠데모 사가시테이루요 도옥카니 키미노 카케라오 언제나 항상 찾고 있어 어딘가에 너의 조각을 旅先の店 新聞の隅 타비사키노 미세 시음부은노 스미 여행지의 가게 신문의 한구석 こんなとこにあるはずもないのに 코은나 토코니 아루 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데에 존재할 리가 없는데도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今すぐ君に見せたい 키세키가 모시모 오코루나라 이마 스구 키미니 미세타이 기적이 혹시라도 일어난다면 지금 당장 너에게 보여주고 싶어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아타라시이 아사 코레카라노 보쿠 새로운 아침 이제부터의 나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이에나카앗타 「스키」토 이우 코토바모 말하지 못했던 '좋아한다'는 말도 いつでも捜してしまう どっかに君の笑顔を 이츠데모 사가시테시마우 도옥카니 키미노 에가오오 언제나 항상 찾게 돼 어딘가에서 너의 웃음을 急行待ちの 踏切あたり 큐우코오 마치노 후미키리 아타리 차단기가 내려온 철길 건널목 쪽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코은나 토코니 이루 하즈모 나이노니 이런 데에 있을 리가 없는데도 命が繰り返すならば  이노치가 쿠리카에스나라바 삶이 되풀이된다면 何度も君のもとへ 나은도모 키미노 모토에 몇 번이라도 너의 곁으로 欲しいものなど もう何もない 호시이 모노나도 모오 나니모 나이 바라는 것 따윈 더는 아무 것도 없어 君のほかに大切なものなど 키미노 호카니 타이세츠나 모노나도 너 외에는 소중한 것 따윈
잡담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