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바람의 검심 노래를 연속으로 번역해 볼까 합니다.
시작은 JUDY AND MARY의 '주근깨(そばかす, 소바카스)'입니다. 아마 바람의 검심 오프닝 중 가장 유명한 곡일 것 같은데요. 1996도의 곡이죠.
바람의 검심에 쓰인 오프닝 곡들은 솔직히 정말 본편 내용과 무관한 노래가 많은데요. 이 노래도 가수측에서 오프닝 곡을 '급조'하면서 그냥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도 잘 모르니 전혀 무관한 사랑 이야기를 썼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근깨(한국 팬들에겐 '소바카스'란 원래 발음이 더 익숙할 겁니다)'는 당시 오리콘 1위를 하면서 100만 장이 넘게 팔렸고 9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아마 당시에 애니메이션 봤던 사람들은 지금도 다 기억하고 있는 곡일 겁니다. 저도 지금도 종종 듣곤 하네요.

문득 일본어를 알게 되고서 '소바카스'라는 단어를 보면 재밌네요. '카스'란 건 가라앉은 앙금, 찌거기 같은 뜻인데요. 어원은 아마도 메밀 반죽에 보이는 거친 '메밀 입자'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메밀을 갈고 남아 보이는 앙금 입자를 '주근깨'를 부르는 말로 썼다니 재미있는 단어네요.
そばかす
소바카스
주근깨

작곡 : 온다 요시히토(恩田快人)
작사 : YUKI
편곡/노래 : JUDY AND MARY
大キライだったそばかすをちょっと
다이키라이 다앗타 소바카스오 쵸옷토
너무 싫었던 주근깨를 잠깐
ひとなでして タメ息を ひとつ
히토 나데시테 타메이키오 히토츠
한 번 쓸어보고 한숨을 한 번
ヘヴィー級の 恋は みごとに
헤뷔이큐우노 코이와 미고토니
헤비급의 사랑은 보기 좋게
角砂糖と 一緒に溶けた
카쿠사토오토 이잇쇼니 토케타
각설탕과 함께 녹았어
前よりももっと やせた胸にちょっと
마에요리모 모옷토 야세타 무네니 쵸옷토
전보다도 좀 더 줄어든 가슴을 살짝
“チクッ”っと ささるトゲが イタイ
“치쿠웃”읏토 사사루 토케가 이타이
“코옥”하고 찌르는 가시가 아파
星占いも あてにならないわ
호시우라나이모 아테니 나라나이와
별자리 점도 믿을 게 못되네
もっと遠くまで 一緒にゆけたら ねぇ
모옷토 토오쿠마데 이잇쇼니 유케타라 네에
좀 더 멀리까지 함께 갈 수 있었다면... 그치?
うれしくて それだけで
우레시쿠테 소레다케데
행복하니까 그거면 돼서
想い出は いつも キレイだけど
오모이데와 이츠모 키레이다케토
추억은 언제나 예쁘지만
それだけじゃ おなかが すくわ
소레다케쟈 오나카가 스쿠와
그것만으론 배가 고파져
本当は せつない夜なのに
호은토오와 세츠나이 요루나노니
사실은 가슴이 조여오는 밤인데도
どうしてかしら? あの人の笑顔も思いだせないの
도오시테 카시라? 아노 히토노 에가오모 오모이다세나이노
어째서일까? 그 사람의 웃는 얼굴도 생각이 나지가 않아
こわして なおして わかってるのに
코와시테 나오시테 와카앗테루노니
부수고 고치고 알고는 있는데도
それが あたしの 性格だから
소레가 아타시노 세이카쿠다카라
그것이 나의 성격이니까
もどかしい気持ちで あやふやなままで
모도카시이 키모치데 아야후야나 마마데
잘 풀려나가질 않는 기분으로 애매모호한 채로
それでも イイ 恋をしてきた
소레데모 이이 코이오 시테 키타
그렇더라도 괜찮은 사랑을 해 왔어
おもいきりあけた左耳のピアスには ねぇ
오모이키리 아케타 히다리 미미노 피아스니와 네에
큰맘 먹고 뚫었던 왼쪽 귀의 피어싱에는, 있잖아
笑えない エピソード
와라에나이 에피소오도
웃을 수 없는 에피소드
そばかすの数を かぞえてみる
소바카스노 카즈오 카조에테 미루
주근깨의 숫자를 세어보고 있어
汚れたぬいぐるみ抱いて
요고레타 누이구루미 다이테
때가 탄 봉제 인형 안고서
胸をさす トゲは 消えないけど
무네오 사스 토게와 케이나이케도
가슴을 찌르는 가시는 없어지지 않지만
カエルちゃんも ウサギちゃんも
카에루 챠음모 우사키 챠음모
개구리쨩도 토끼쨩도
笑ってくれるの
와라앗테 쿠레루노
웃어 주고 있어
想い出は いつも キレイだけど
오모이데와 이츠모 키레이다케토
추억은 언제나 예쁘지만
それだけじゃ おなかが すくの
소레다케쟈 오나카가 스쿠노
그것만으론 배가 고픈 거야
本当は せつない夜なのに
호은토오와 세츠나이 요루나노니
사실은 가슴이 조여오는 밤인데도
どうしてかしら? あの人の涙も思いだせないの
도오시테 카시라? 아노 히토노 나미다모 오모이 다세나이노
어째서일까? 그 사람의 눈물도 생각이 나지가 않아
思いだせないの
오모이 다세나이노
생각이 나지가 않아
どうしてなの?
도오시테나노?
어째서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