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2012년 08월 26일 · 오전 1시 00분
음. 웹툰이란 걸 봤는데요. 처음 예상대로 대부분의 웹툰은 상업만화보다 훨씬 떨어지는 동인지 수준의 작품들이더군요. 그림 실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와 만화 구성에서의 완성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몇몇 웹툰은 상업만화와 동등한 수준이고, 어떤 웹툰은 책이 아닌 화면으로 보는 것에 특화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웹툰 전체에서 두 세개 정도는 한국이란 틀을 넘어서서 정말 좋은 작품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트레이스'로 유명한듯한 작가인 고영훈님의 만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입니다. 솔직히 이 만화를 보지 않았다면 웹툰은 그냥 그 정도의 만화라고 생각했겠지만 정말 감동적으로 본 작품입니다. 웹툰수준이 평균은 네이버가 높은데 정말 좋은 건 다음에 있는듯한... 아님말구요:P 설마 제가 웹툰을 보게 될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게 되는 날까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안타깝게도 트레이스는 전혀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