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카테고리를 시작하며
2022년 05월 04일 · 오전 12시 00분
카테고리 '무협 이야기'를 신설하며 간단한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판타지/SF 카테고리와 마찬가지로 무협 창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만, 무술 이야기를 할 때는 실제 무술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할 겁니다. 무술이란 게 뭔지. 대체 격투기와 뭐가 다른지. 그런 것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나 '제 생각'을 한번 써 보고 싶네요. 이 카테고리는 좀 조심스럽군요. 무술은 미신과 과학, 그리고 현대 격투 스포츠의 사이에서 조롱거리가 된 것이 현실이고, 또한 무술가들의 사이에서도 온갖 미신이 난무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굉장히 민감한 분야인데요. 여기서는 과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개념은 기본적으로는 다루지 않을 겁니다. 무술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사람들이 말하는 걸 듣고 있으면 정말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그 수많은 오해와 환상과 숭배와 폄하와 잘못된 지식들... 그리고 과학과 격투기에 대한 비틀린 맹신들. 그렇다고 제가 뭐 무술을 위한 변호를 한다거나 무술이 정말 대단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만, '무협'이라는 소재를 핑계 삼아 몇몇 이야기들을 해 보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 제가 무술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 건 아닙니다. 제가 인생을 무술에 바친 사람도 아니고요. 오히려 전 과학과 학문을 좋아하다 보니 무술가와 입장이 매우 많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무술을 좋아하는 사람과 폄하하는 사람 모두 제 얘기를 싫어할지도 모르죠. 미리 이야기하는데 민감한 부분도 없고 깊은 내용도 없을 겁니다. 있다 해도 저 스스로 깨달은 부분일 겁니다. 만일 문제가 있으면 알려주시고요. 공격을 위한 글이나 예의가 없는 글은 모두 경고 없이 삭제할 예정이니 참고 바랍니다. 흠. 솔직히 제가 살면서 이런 식으로 무술 이야기를 남에게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무협 핑계를 많이 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