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을 다 보다.
2008년 03월 03일 · 오전 1시 34분
방학의 끝을 맞으면서 X파일을 처음부터 다시 봤습니다. 시즌 9. 정말 길었습니다만 다 보고나니 참 아쉽네요. 하지만 정말 아쉬운 것은 끝나서 아쉬운 것보다도 엉성한 결말때문이라는 점이 참...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주연인 멀더 역이었던 데이비드씨가 출연료 협상과정에서 불화로 도중 하차했다는 설이 가장 믿을만해 보입니다만(더불어서 멀더의 이미지로 캐릭터가 굳어버려서 싫다더군요). 뭐 암튼 시즌 7까지 그럭저럭 잘 나가던 엑스파일은 갑작스러운 주인공진의 교체를 하게 되었는데 이게 잘 먹히지 않았습니다. 더불어서 시나리오 작가분의 자질이 심히 의심되는게 갈수록 중고생의 소설만도 못한 스토리를 써서요. 한 편 한 편이야 그렇다쳐도 메인 스토리라인을 수습 못하고 끝도 없이 벌입니다. 정말 끝도 없이... 사실 상 마지막화 직전까지 생각없이 썼다고 할 수 있죠. 소재도 안드로메다고. 시즌 9까지 가는 동안 발단→전개 였다가 마지막 두편에서 결말... 인 것인데 그 마지막 두편도 급히 끝내느라 난리가 아니었지요. 대략 볼 때 스토리를 시즌 8정도 부터 수습하기 시작하더라도 시즌 10은 간단히 넘겼어야 했다고 봅니다만. 스토리와 결말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습니다만. 아무튼 X파일 재밌게 잘 봤습니다. 물론 시즌 7정도까지 이야기지만... 잘 봤습니다-_-. 뭔가 써보려해도 아쉬워서 그런지 계속 불만만 나오네요>_<;;;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면에서는 떨어져도 시즌7쯤까진 강추>_< b 팬이라면 끝까지도! 영화가 나온다니 뒷수습을 기대해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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