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잡담...
2022년 08월 24일 · 오전 12시 00분
새 글에 대한 핑계를 대자면... 사실 올릴 수 있는 글은 써 둔 게 여럿 있습니다. 근데 딱히 오늘 올리고 싶은 기분이 안 들더라구요. 그래서 글을 어제부터 오늘까지 새로 쓰기도 했는데, 서로 다른 주제로 글을 3개나 썼는데 막상 80~90% 쯤 쓰니까 오늘 올리고 싶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잡담이나 올립니다(?). 요즘 주변이 뒤숭숭하고, 저도 평소보다 약간 정신이 없어지고 그러네요. 조용히 책이나 좀 읽고 싶은데 이래저래 애매할 때가 많기도 하고 쩝. 그러고 보면 작년부터 올해는 최근 15년 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쓰고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원래 '지름'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음악 CD로 시작해서 취미에 대해 돈을 정말 엄청나게 쓰고 있네요. 아마도 나이가 더 먹기 전에 '가져야 했던 것들'을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이쯤 되고 건강도 그렇고 하니까 이제 더 미루기 어렵다는 생각에 고삐가 좀 풀린 것 같습니다. 사실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긴 합니다만... 올해에는 블루레이만 해도 후뢰시맨도 사고, 나디아도 사고, 사이버포뮬러(TV)도 사고, 더블오도 사고, 마마마도 사고, 시간탐험대도 사고, 지브리의 이것저것, 대부나 터미네이터 등등 영화도 이것저것 많이 사고 말이죠. 만화책도 묘하게 많이 사고 있고. 흠. 역시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이 갖고 있단 건 아니고 아쉽단 거죠. 아, 그러고 보니 제가 정말 갖고 싶었던 애니메이션이 '요술 소녀'인데요. 최근에 생각이 나서 일본에선 어떤가 하고 찾아보니까, 일본도 옛날에 비디오로 나온 것 이후에는 DVD나 블루레이로 발매되지는 않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서도 발매되긴 힘들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그래도 내 주면 좋을 텐데 판권을 누가 갖고 있는가! 일본은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정말 인기가 있었는데 말이죠. 이럴 줄 알았으면 어렸을 때 녹화했던 비디오 테이프들을 잘 모셔뒀어야 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이야기가 두서가 없어 보이시겠지만, 실제로 두서가 없습니다. 잡담이라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습니다:D 창작물 연재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하자면, 사실 제가 글을 올릴 순서는 꽤 멀리까지 이미 정해뒀습니다. 약간의 변동은 있을지 몰라도, 큰 흐름은 정해져 있죠. 그런 의미에서 다음 글은 교회에 대한 글인데, 마무리를 짓는 부분에서 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어서 고치다 보니까 이번 달엔 아예 못 올리고 있네요. 자꾸 제 관심 자체가 그 이후의 주제 혹은 다른 주제를 향해 돌아가기도 하고, 개인 사정으로 좀 정신없는 것도 있어서 연재 글이 밀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대략 다음 글로 거의 이야기가 끝나고, 그 이후는 유럽의 가족 구조와 관직, 그리고 기사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간에 무협이나 SF 등의 이야기가 낄 수도 있는데 그 부분은 최근에 원래 정해뒀던 순서를 재고 중이라 미정입니다. 아무튼 그러합니다. 잡담이 쓸데없이 길어져도 지루한 법이니 이쯤에서...;_; 요즘 감기 환자가 정말 많이 보이던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마지막 더위도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