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주류 면세 한도 2병으로 상승!
2022년 09월 10일 · 오전 12시 00분
이번 주부터 해외여행객의 주류 면세 한도가 1병에서 2병으로 늘었습니다. 정말 기념할 만한 일입니다. 얼핏 보면 고작 1병이 늘었을 뿐이지만, 애초에 면세 한도가 고작 1병 밖에 안 되었으니, 숫자로 따지면 무려 2배가 된 것이죠. 솔직히 제가 살아 있을 때 이런 일이 과연 일어날까 상상해본 적만 있었는데, 정말 이루어졌습니다. 면세 한도 1병은 정말 적은 양입니다. 좀 마이너하지만 특이하고 갖고 싶은 술이 있다고 쳐 보죠. 예를 들면 죽엽청주 같은 거 말이죠. 별로 비싸지도 않고 그렇게 맛있지도 않지만, 가끔 하나 쯤 사 오고 싶은 그런 술들이 있습니다. 그런 술들은 언제나 면세점에 가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죠. 죽엽청주를 사고 싶지만 손이 가는 건 서봉주요 몽지람이고, 바이주 말고도 사 보고 싶은 술은 별처럼 많으니까요. 실제로 제가 공항에서 죽엽청주를 산 건 마음을 먹고서 거의 4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고등급 죽엽청주는 사라졌죠 ㅠ_ㅠ 심지어 4인 가족이 여행을 가면 과거엔 4병 면세였던 것이 무려 8병 면세! 세상에 이럴수가. 단 한 번의 가족 여행에서 엄청난 숫자를 보급할 수 있습니다. 이제 5병 사고 싶은데 눈물을 머금고 한 병을 포기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참고로 해외여행 주류 면세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인 당 술 2병, 총 2L, 총 400달러 이하까지 면세. 기존의 기준이 1병 1L 400달러였으니 병 숫자만 늘었다고 볼 수 있긴 합니다. 주류도 600달러까지 늘려주면 좋을 텐데... 가능하면 병당 600달러... 으으음... 그래도 뭐 예전보단 선택의 폭이 압도적으로 늘었으니까요. 아무래도 10~20만 원 선의 술을 자주 사게 되니 2병 400불도 충분한 신세계입니다. 이제 중국술과 양주를 1병 씩 고를 수도 있고, 중국술만 2병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면세점에서 한 병 사고, 여행지에서 한 병 사서 보급품+기념품을 동시에 챙길 수도 있죠! 아직 해외여행이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합니다만, 사정이 더 좋아져서 여행을 다니게 될 날이 기대됩니다! 그 날까지 제가 술을 다시 마시게 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 ※ 추가 사항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아래 글에서 제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 해외 여행 주류 면세에 대한 정리(2023년) ] -------------------------------- ※ 추가 사항 2 2025년 3월 21일 기준으로 술 반입 병 수 제한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용량(2L)과 금액(400불) 제한만 남았습니다.
근황 보고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