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n *

* BBS *

* gallery *

* profile *

* link *



[카테고리]

* 음악 *
* 잡담 *
* SOOL *
* 물건들 *
* 이런저런 추억 *
* 책 이야기 *
* 여행의 추억 *

* 잡다한 고찰 *
* 컴퓨터 관련 *
* 이런저런 메모 *
* 공지사항 *

* 추억의 게임 *
* 추억의 애니 *
* 만화책 이야기 *
* 미드 이야기 *
* 매직 더 개더링 *


[최근 댓글]

야외 운동의 단점이 기후의 영향을 ...
  by 아이어스
 
2019-09-08

오호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군...
  by 아리무스
 
2019-09-07

일립티컬이 정말 좋더라.모바일 스...
  by 아이어스
 
2019-09-06

오 역시 일립티칼을 써야 하는 군요...
  by perplex
 
2019-09-05

사실 기구가 좋긴 한데, 흠. 처음에...
  by 아이어스
 
2019-09-04

어이쿠!! 감사합니다. 일단 글 긁어...
  by perplex
 
2019-09-04

그랬구나... 우리나라는 약사 등 의...
  by 아이어스
 
2019-08-27

헉...;;; 네...쓴 경험으로 배우신 ...
  by perplex
 
2019-08-26

사실 레몬과 식초까지 다 해봤는데 ...
  by 아이어스
 
2019-07-26

생선요리 비린내에는 팬에 가루녹차...
  by 나무늼
 
2019-07-26

성분 표시는 모든 성분을 다 표시하...
  by 아이어스
 
2019-07-24

ㄷㄷㄷㄷㄷ 성분표시에 낚이셨군요....
  by 아리무스
 
2019-07-24

hi hi
  by 아이어스
 
2019-05-17

hello hello
  by mooner
 
2019-05-17

아....이럴 수가...그건 참 슬픈일...
  by 아델라이데
 
2019-05-13


추억의 상자


Category List admin  
ANUBIS ~ Zone Of the Enders
 

누가 저에게 PS2의 게임을 통틀어서 최고의 게임을 3개만 뽑아보라고 한다면,
그 중 하나로 2003년 PS2로 발매된 ANUBIS ~ Z.O.E 를 꼽을겁니다.

이 게임은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로 유명한 코지마씨가 만들어낸 로봇액션물입니다.
아마 사전 정보 없이 이 게임을 처음 접한 사람들 중, 큰 기대를 걸었던 이들은 아마 거의 없었을 겁니다. 특히 PS1 시절 나왔던 1편은 워낙 인기가 없어서 그런 게임이 있는줄도 몰랐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이 게임 또한 소리소문도 없이 나왔구요.

사실 전 메탈기어솔리드를 1은 안 해보고 2부터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메탈기어솔리드 2가 그렇게 떠들만큼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아누비스는 메기솔3가 나오기 전에 나왔습니다.) 그런 제가 아누비스를 해보고나서야 코지마씨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깨닫게 되었죠




아누비스의 장르는 로봇 액션물인데, 전통적으로 로봇 액션은 마이너 장르에다가, 이를 좋아하는 사람조차도 로봇물을 구현하는데의 어려움과 기계성능의 한계를 안타까워합니다. 대부분의 로봇 게임이 갖고 있는 공통 특성이 이렇죠. 보기 안쓰러운 그래픽에 속 터지는 움직임, 재현만을 위해 만들어진 동작...그러면서도 정작 재현은 못하는 한계. 그리고 무엇보다 어려운 조작.

하지만 코지마씨는 이런 장벽을 전부 부숴버렸는데, 이런 로봇게임은 지금까지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게임의 장점을 단 한가지만 꼽는다면 유저 인터페이스, 즉 간편한 조작성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게임 상에서 주인공이 조종하는 로봇은 엄청난 성능의 슈퍼로봇입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무기도 십수가지에 이르고, 적을 잡아서 던질 수도 방패처럼 이용할 수도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어지간한 행동은 다 할 수 있죠. 보통 이쯤 되면 전통적인 로봇 게임은 손에 익기도 쉽지 않은 이상한 조작법에, 이 메뉴를 불렀다가 저 메뉴를 불렀다가 하면서 지금 턴제 RPG를 하고 있는건지 액션게임을 하고 있는건지 분간이 가지 않는 상황에 빠집니다. 하지만 아누비스는 다르죠. 오히려 그냥 괴물을 그냥 썰기만 하는 보통 액션 게임보다 조작이 쉬울 정도니까요.

그렇다고 모 게임들처럼 특정 상황에 타이밍 맞춰서 ○△□X버튼을 누르는 것도 아니며, 쓰고 싶을 때, 자신이 원할 때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PS2에서 이 게임만큼 화려하고 파격적이며 자유로운 액션을 할 수있는 로봇게임은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매력 포인트는 쉬운 조작만이 아닙니다.

그 유명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장점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시대가 바뀌어도 바래지 않는 독특한 그래픽입니다. 일반적으로 3D는 컴퓨터의 성능에 그래픽의 질이 크게 좌우돼서 2, 3년 전의 영상만 봐도 눈을 돌려버리곤 하지만, 간혹 자신만의 독특한 그래픽을 구현해서 시간이 지나도 개성있는 모습을 유지하는 게임들이 있죠.

아누비스도 그렇습니다. 최근 HD 리마스터링판이 나왔는데, 옛날 아누비스를 HD 환경에서 해본 적은 없지만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기존의 그래픽이 이미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서 시간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 그래픽이었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코지마씨 특유의 연출과 구성이 빛을 발하는 대표적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원래 옛날부터 '영화에서 게임의 영감을 얻는다.'고 말하던 코지마씨인데요.
아누비스의 긴박감 넘치는 구성과 스피드 감, 연출은 코지마씨의 인터뷰를 증명이라도 하듯,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거든요.

로봇물만의 매력도 놓치지 않았는데, 조작기체인 '제프티'가 계속 이야기해주는 상황 설명과 대화는 자신이 로봇을 조작하는 걸로 착각을 하게 할 정도이고, 대화 중 버튼 입력을 통해서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을 시도하기도 했죠. (여기서는 게임 자체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후에 에이스컴뱃에 탑재되었던 그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아누비스를 하는 거의 모든 이들이 말하는 아쉬움은 '짧은 플레이 시간'입니다.
저는 '짧은 플레이 시간이 전체적인 분위기와 스피드감을 완성시켜주고 있다'고 평소에 말하고 다니지만 확실히 너무 짧기는 합니다. 잘 기억은 안 나는데 10시간 정도? 그것도 안 걸리려나.

그럼에도 아누비스는 안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명작입니다.
지난 PS2 게임들을 추억하면서, 아누비스를 최고의 게임 세 개 중 하나에 꼽겠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이 글을 처음에 작성한 후 올리려고 한지가 3년쯤 지났네요.
수정하고 보니 뭔가 전에 글쓰던 스타일이랑 지금 글쓰는 스타일이 혼합된 느낌;;



마지막으로 아누비스 60초 광고영상


2012-08-20 01:19:29 | [Comment(0)]




   ☆Game

아머드 코어 - 이것이 바로 로봇 게임!  2014-05-22
ANUBIS ~ Zone Of the Enders  2012-08-20
테일즈 시리즈를 떠올리며 - SFC로부터 16년  2012-08-20
추억의 게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2012-08-20
슈로대OG, 확률 놀이를 난이도라 할 수 있는가  2008-07-07








猫愛 - MyoAe - Homepage Mode
Ver. 1.45

by Ai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