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바뀌고서 못쓰게 된 장치가 몇 개 있었습니다. 옛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더 이상 메인보드에서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 중 하나가 타블렛이었죠. 자주 쓰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쓰지도 않는 장치라서 결국 이번에 같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요 녀석이 새 타블렛입니다. 뱀부 씨리즈가 패망했는지(앗싸) 이번에 저가형 그라파이어 씨리즈가 다시 나왔더군요.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전보다 작아서 수납해두기가 편하게 됐습니다. 아직 시운전은 안해봐서 실제로 쓸 때 느낌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전부터 중간 사이즈 이상의 좀 더 큰 타블렛을 써보고 싶었지만... 그게 이번은 아닌 것 같고 언젠가 살 날이 오겠죠.

옛날 타블렛은 그라파이어 가장 초창기 부근의 모델입니다. 그 당시에 나름대로 꽤 가격이 나갔던 애죠. 인식 부위가 전체 크기에 비해서 좀 작은게 흠이지만... 고장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컴퓨터에 연결이 안되니 어쩔 수가 없네요.

문제의 연결부위인데 왼편의 PS2 단자는 사실 이전 컴퓨터 때부터 살짝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초기에는 드라이버 호환도 안되고 했지만 어찌어찌 간신히 써오고 있었는데... 오른편의 뭐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는 연결 단자가 더 이상 메인보드에서 지원을 안하더군요.
2002년 정도에 산 것 같으니 한 12년 썼나요. 제품을 사면 오래쓰는 편인데 이렇게 고장나기 전에 다른 이유에서 바꾸게 되면 늘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던 타블렛인데 이렇게 작별하네요. 쩝.
모니터도 포토샵도 타블렛도 바뀌었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에 컴퓨터로 그림 그릴 일이 있게 될 때가 기대가 됩니다. 전체적인 환경이 바뀌었는데 과연 새로운 무언가를 느낄게 될지 궁금하네요.
덧. 그나저나 마우스 선도 안에서 끊어져서 계속 접촉불량 나고... 스피커도 연결선이 안에서 끊어진 것 같고... 뭔가 하드웨어들이 전체적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_-;



언제나와 같은 분위기
오랜만에 타모리씨 보니 반갑네요.
고다이 나츠코씨도 세월이 비켜가는지 여전했고.
아야코씨도.
무엇보다 아야카씨도 건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