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홍백가합전 2014에 대한 짧은 감상(...)
2014년 01월 27일 · 오전 9시 00분
사실상 2014년 첫 포스팅이다보니 1월1일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네요-_-;; TV자체를 애초에 거의 안 보고, 더불어서 일본 방송은 안 본지 10년쯤 됐고, 일드나 애니도 이젠 거의 안 보지만 유일하게 챙겨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매년 12월31일의 홍백가합전입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연말 방송으로, 제가 1년에 단 한 번 J-POP에 대한 정보를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TV를 안 좋아하면서도 이 방송만큼은 항상 챙겨보고 싶더군요. 물론 12월31일은 가족에게 TV를 양보하고 저는 1월1일 아침 재방송을 봅니다:) 이미 다 지난 홍백 얘기를 너무 길게 할 생각은 없고 올해는 몇 가지 특징적인 게 있었네요. 우선 이번에 처음 알게 돼서 관심을 가져볼까 하는 가수를 발견했는데, miwa라는 가수입니다. 이번 홍백은 전체적으로 그렇게 노래가 괜찮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miwa만큼은 단연 독보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두 번째는 한류 거품이 가신건지 한국 가수가 이제 안 나오더군요. 그리고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아이돌 그룹이 늘고 그들이 약간 한국 아이돌틱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배울 거 배우고서 현지화한 결과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아이돌 이야기 나오니까 여담인데 쟤네 아키바48처럼 XX48이라는 시리즈 유닛이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이번 홍백에만 3종인가 나온 것 같은데 걔네만 합쳐도 대략 150명(...) 세 번째는 일본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건지, 동북지역의 응원을 계속 하더군요. 응원만 하면 좋은데 사고에 대한 약간의 미화도 있었고 원폭 관련 메시지도 여기저기 있고 흠. 정신 좀 차리고 문제 좀 제대로 처리하면 좋겠는데 계속 저러기만 하니 안타깝네요. 후반부에 타이완 연말 방송과 연결하던데 그것조차 정치적 목적이라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홍백 백미는 사회를 맡았던 아야세 하루카! 일본 최고 연말방송을 진행하면서 긴장탓에 치명적인 실수를 연발하는 게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본인으로써는 참 힘든 하루였겠지만 팬이 될 정도였습니다. 출연한 드라마 제목을 따로 적어뒀을 정도이니 말이죠. 뭐 그 외에 올해 앵카는 느낌이 그냥 그랬고, 하마사키 아유미는 그만 나오면 좋을 것 같고, 모모이로 클로버Z는 여전하고 뭐 그냥 별 거 없네요. 일본 가요계도 확실히 황금기가 지나갔다는 느낌입니다. 그냥 그랬네요. 늦었지만 밀린 글들을 조금씩 올려봅니다. 다들 좋은 한 주 되세요! 3일만 파이팅!:D
홍백가합전
컴퓨터를 포맷했습니다-_-;
2014년 01월 21일 · 오전 1시 23분
안녕하세요. 예상보다 자리를 너무 오래 비웠네요. 거의 4주 정도 비웠나;; 원래는 설이 지나고 바로 돌아오려했지만 본의 아니게 몇 주 동안 컴퓨터를 잡고 씨름을 하게 되었군요. 계기가 된 것은 나쁜 일은 아니고 새 하드를 선물 받아서(!) 설치하는 김에 C드라이브도 포맷하고 다시 깔자...는 게 원인이었습니다.
사실 보유 하드의 용량이 거의 한계에 달했기에 엄청나게 필요하긴 했던 시점입니다>_<;
좋은 일로 시작된 거긴 한데 문제는 새로 깐 윈도우XP에 자꾸 문제가 생겨서요. 그렇다고 윈도우7이면 모를까 윈도우8을 사기엔 돈이 아깝고-_-; ...해서 그냥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윈도우를 다시 깔아보자라고 한 것이, 설마 2주 동안 포맷을 5번 하고 윈도우를 5번 깔게 될 줄은 몰랐지요(...) 결론적으로 이제 다 잘 됩니다...아마... 2주 동안 거의 잠도 못자고 폐인처럼 지냈는데 이제 해방되었습니다;_; 아무튼 이런저런 여러가지 문제를 새로 겪었는데 혹시라도 아직 XP를 쓰는 저 같은 분들이 계실까 해서 (혹은 다르더라도 같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아래에는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라 방문객 분들의 적응을 위해 다음 새 글은 다음 주 월요일에 올리겠습니다. --------------------------- 각 항목을 클릭하면 해법이 펼쳐집니다. 미리 말씀 드리는데 제 윈도우는 XP 서비스팩3입니다.(이상한 버전 아니고 순수한 윈XP입니다) 몇 년만에 윈도우를 다시 깔아보니까 오랜만이기도 하고 여러가지가 많이 바뀌기도 해서 처음 예상보다 굉장히 고된 작업이 됐네요. 컴맹으로 돌아간 느낌(...)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이 정도만 적겠습니다. 무운을 빕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