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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상자


Category List admin  
매직 더 개더링 연재 16편 : 게임 하는 법. 카드를 사용해보자! (2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서 게임을 하는 법 2부를 연재하겠습니다.
정식 게임은 아니지만 연속된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 지난 연재에서 진행되던 게임을 그대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읽으시다보면 '실제로는 이렇게 한심하게 대응하지 않아!'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튜토리얼을 위한 상황이니 그러려니 해주세요. 지난 번에 반응이 좋았기에 비슷하게 가겠습니다:)



#. 지난 연재의 마지막 상황

[ 전장의 상황 ]

수목엘프와 엘프 대드루이드는 탭 돼있고, 게걸발톱은 소환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대지는 3장이 있으며 모두 탭 돼있습니다. 턴은 아직 마치지 않았구요.

[ 손에 들고 있는 카드 ]

대지만 4장(...)

지난 번의 마지막 상황입니다. 생물을 소환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었죠.
오늘은 본격적으로 상대와 싸우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전장에 상대를 참가시켜보죠.




저희가 선공이었기 때문에 상대는 현재 두 번째 턴을 마친 상태입니다.

상대는 적색입니다!.
지금까지 2턴 동안 적색의 기본 대지인 산을 깔았고, 저희를 조금도 방해하지 않고서 지켜보았습니다(...)
손은 당연히 7장을 들고 있겠지만 거기까진 신경 쓸 필요 없겠네요.


그럼 이제 진행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판이 커져서 스크롤 압박 어쩌지...



#4. 생물의 전투, 공격과 방어

계속해서 이야기하지만 매직의 기본이 되는 플레이는 생물로 행해지는 전투입니다.
그 이유는 일시적인 주문들(인스턴트, 소서리)과는 달리 지속적인 데미지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그런 상대의 생물을 막아줄 수 있는 방패가 되기도 하구요.

생물을 소환했으니 이제부턴 공격을 해봅시다!
일단 생물은 다 탭 돼있고 게걸발톱은 소환후유증에 걸려있으니 턴을 종료하죠.
탭이 되어있거나 소환후유증에 걸려있는 생물은 공격을 할 수 없거든요.



[ 상대 3번째 턴 ]




폭동 주모자가 소환되었습니다.


상대도 더 이상 할 게 없기 때문에 턴을 종료합니다.


[ 저희의 4번째 턴 ]

탭 된 카드를 언탭하고, 서고 위에서 한 장 드로우를 합니다.


급추락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사용해보죠.

[ 손에 들고 있는 카드 ]



대지를 내려놓고 전장을 봅시다.


언탭 되어있고 소환후유증도 없는 생물 3마리가 있습니다.
게걸발톱으로 공격을 시도해보겠습니다.


공격하기 위해선 탭만 하면 됩니다.
위치를 저렇게 위로 옮길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는 잘 보이게 하려고 위로 옮겼습니다.


여기서 문제입니다.
게걸발톱이 공격하는 대상은 상대방(플레이어)일까요, 아니면 상대 생물(폭동 주모자)일까요?

정답은 상대방(플레이어)입니다.
생물이 공격할 때 그 대상은 항상 플레이어입니다. 생물이 생물을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이건 매직의 규칙으로 선택을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면 생물간의 전투는 언제 일어나는 것일까요?


상대방이 폭동 주모자로 게걸발톱을 방어합니다!
공격할 생물을 정하는 공격 선언이 끝나면, 방어자는 자신의 생물 중에 방어할 생물을 고를 수 있습니다.
방어 선언이 끝나면 생물간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이렇게 보니까 폭동 주모자가 참 불쌍하군요.


전투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각 생물의 공격력과 방어력에 의해서 승패가 갈립니다.


게걸발톱은 공격력 7에 방어력 7,
폭동 주모자는 공격력 2에 방어력 2입니다.


전투는 단순합니다.
공격한 생물과 방어한 생물이 동시에 데미지를 주고 받습니다.


공격자 우선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같이 칩니다.


지금의 경우는 게걸발톱의 공격력이 7이고 폭동 주모자의 공격력은 2입니다.
게걸발톱이 폭동 주모자에게 7점을 때리는 동시에, 폭동 주모자가 게걸발톱에게 2점을 때립니다.



생물이 데미지를 입게 되면, 자신의 방어력보다 낮은 피해는 버텨냅니다.
하지만 자신의 방어력 이상의 피해가 들어오면 파괴(Destroy)되어서 무덤으로 갑니다.

지금의 경우 게걸발톱은 2점의 데미지를 입었지만 방어력이 7이기 때문에 버팁니다.
하지만 폭동 주모자는 방어력이 2인데 7점의 데미지를 입었기 때문에 파괴되어 무덤에 갑니다.





우선 전투가 끝나고 폭동 주모자는 무덤으로 갔습니다.
무덤에서는 파괴되거나 사용이 끝난 카드를 차례대로 쌓아둡니다.

전투는 끝났지만 게걸발톱은 2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같은 턴 동안은 생물이 입은 피해는 누적되어 쌓입니다.
게걸발톱이 지금 5점 이상의 피해를 추가로 입으면 파괴되죠.
데미지의 회복은 턴이 끝날 때 이루어집니다. 적의 턴에 입은 데미지는 적의 턴이 끝날 때 회복합니다.

폭동 주모자가 죽었지만, 게걸발톱의 공격도 저지되었습니다.
공격한 생물이 일단 방어되면 플레이어에게의 공격은 저지됩니다. 생물간의 전투로 공격이 끝나죠.
여기서 폭동 주모자는 훌륭한 방패였어요! 살신성인!

이번 전투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방어자 선정을 한 시점에서 공격은 저지가 된겁니다.
일단 방어자 선정이 끝나면 생물 간의 전투가 발생하기 전에
주문으로 방어 생물을 파괴하더라도 공격은 저지된 상태로 끝납니다.
공격하러 달려가다가 방어 생물을 보고 멈춰섰다고 생각하면 편하겠네요.



저희에게는 아직 공격을 하지 않은 두 생물이 있습니다. 상대는 생물이 하나도 없으니 지금의 절호의 기회이죠. 하지만 한 번 더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공격은 한 턴에 한 번만 가능합니다. 물론 자신의 턴에만 말이죠.
더 이상 할 게 없으니 턴을 끝내겠습니다.



잠깐!
이번 턴에는 대지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미리 마나를 뽑아두면 다음 턴에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미 예상하시겠지만 못합니다.
생산된 마나는 마나풀(Mana pool)이라는 가상의 공간에 임시로 저장이 됩니다.
주목할 것은 '임시로' 저장된다는 것입니다.

마나의 수명은 스텝(Step = 단)과 페이즈(Phase = 단계)단위로 유지됩니다.
자세한 것은 아직 몰라도 되지만, 궁금하시면 바로 전 연재의 턴의 구조를 한번 보세요.
턴은 크게 '단계(Phase = 페이즈)'로 나뉘고 '단계'는 다시 '단(Step = 스텝)'으로 나뉘는데, 해당하는 단계나 단이 끝날 때 마나는 소멸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천천히 익히면 되니 아직 자세히는 몰라도 됩니다.


상대 4번째 턴




데미지를 입는 대신 짜증나는 악령을 죽일 수도 있지만
다음 상황을 위해서 그냥 두겠습니다.



저희의 5번째 턴

카드를 언탭하고 드로우를 합니다.


풍성한 수확을 뽑았습니다.


[ 손에 들고 있는 카드 ]


일단 당장 쓸만한 카드는 없습니다.



숲을 하나 내려놓고 전장을 봅시다. 전장의 숲의 이미지가 다 똑같은 건 자비를(...)



상대의 짜증나는 악령은 4/3입니다. 엘프는 공격하면 그냥 죽으니 공격하지 못하네요.
7/7인 게걸발톱으로 공격해보겠습니다.




이럴수가! 짜증나는 악령 둘이 게걸발톱 하나를 동시에 방어했습니다.
이런 게 가능하냐구요? 가능합니다. 방어할 때는 공격 생물 하나를 여러 마리로 방어할 수 있지요.


전투의 양상은 거의 비슷합니다.
게걸발톱과 동시에 짜증나는 악령 두 마리가 동시에 4점씩을 게걸발톱에게 입힙니다.
게걸발톱도 방어한 생물 모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단지 7점씩 두 번 때리는 것이 아니라, 7점을 나눠서 때립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게걸발톱이 방어생물을 때릴 때 반드시 방어생물이 파괴될 만큼의 피해를 입혀야만 다음 생물을 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짜증나는 악령에게 2점 이하를 입히고서 다음 생물을 때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에 짜증나는 악령이 3마리였다면, 마지막 악령은 1점을 맞게 될 것입니다. 4마리라면 네 번째 악령은 데미지를 아예 입지 않구요.

누구에게 먼저 피해를 입힐지는 공격하는 플레이어가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선 둘 다 같은 생물이니 아무나 때리죠.



짜증나는 악령 둘이 죽었지만, 게걸발톱도 죽어서 무덤으로 갔습니다.
더 이상 할 게 없으니 이번 턴도 끝내겠습니다.


상대 5번째 턴





저희의 6번째 턴

카드를 언탭하고 드로우를 합니다.


숲을 뽑았습니다.

[ 손에 들고 있는 카드 ]



상대 생물은 1/1 하나뿐입니다. 대지를 내려놓고 공격하겠습니다.



엘프 대드루이드는 방어되지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어를 직접 때립니다.
수목엘프는 솜버왈드 자경단원에게 방어당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하실 것은 여러 마리가 한 마리를 막을 수는 있어도, 한 마리가 여러 마리를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솜버왈드 자경단원은 1회용 방패라서 둘을 동시에 막을 수 있다면 그렇게 했겠지만 규칙상 불가능합니다.

현재 수목엘프는 대드루이드의 능력으로 2/2입니다. 수목엘프와 자경단원이 데미지를 주고 받는 것과 동시에, 대드루이드는 상대 플레이어에게 2점의 피해를 줍니다.



할 것이 없으니 턴을 종료하겠습니다.
턴이 종료되면서 수목 엘프에 누적된 데미지가 회복됩니다.


상대 6번째 턴





그런데 여기서 상대의 턴이 끝나지 않습니다.




날뛰는 주택가 야수가 공격했습니다! 이럴수가, 소환후유증은 어디다가 팔아먹은거죠!?


신속(Haste) 능력이 있는 생물은
소환후유증을 겪지 않습니다.


신속 능력을 갖고 있어서 바로 공격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러면 방어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안타깝게도 탭이 된 생물은 방어를 하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이미 사용했으니까요.
탭 된 생물은 방어할 수 없습니다.

상대의 생물이 없으면 공격이 오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전원 공격을 할 경우가 많은데, 적색의 경우는 신속 능력 생물이 종종 있기 때문에 그 틈을 파고 들어옵니다. 적에게 5점의 데미지를 입었네요.



생물의 공격과 전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이 오셨을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판이 커지니까 스크롤 압박이 엄청나군요. 이쯤되면 용량도 한 번 생각해봐야할 정도네요.
트래픽 압박이 음...


그리고 눈치채셨겠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내용도 생각보다 많아지고 스크롤 압박도 커서 한 번 더 자르겠습니다.
이번에 끝날거라 기대하신 분들께 죄송하네요. 다음 번에 끝납니다. 3부에서 뵙겠습니다!


2012-10-23 19:00:00 | [Commen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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