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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상자


Category List admin  
배리어블 액션 High-Spec 슈퍼 아스라다 AKF-11
 

나이가 들어서도 정말 감동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느끼는 애니메이션은 굉장히 드뭅니다. 하지만 그런 평가와 완전히 별개로, 인생에서 정말 인상 깊고 재밌게 보고, 시간이 흘러도 색이 바래지 않고 기억되는 작품들이 있죠.

저한테는 사이버 포뮬러가 그런 작품입니다. 이미 몇 번 얘기했던 것 같긴 한데요. 제 인생에서 유일하게 팬 클럽 활동을 해 봤던 작품이기도 하지요. 주기적으로 꿈으로 꾸는 유일한 애니메이션이기도 합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팔리는(?) 성공작임에도 불구하고, 90년대의 사이버포뮬러 프라모델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도색이 안 된 회색 모형이 즐비했었죠. 보통 사람에게 그런 걸 조립하고 색칠하는 건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10대에 어떤 인생의 한 같은 걸로 남은 것이 "언젠가 사이버 포뮬러의 주인공 머신인 아스라다를 꼭 사고 싶다"라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변형까지 되는 건 안 나오더라구요. 사실 변형이 안 되는 아스라다는 아무리 장난감이라지만 '가짜' 잖아요? ^^;


그러다가 메가하우스란 곳에서 '배리어블 액션 하이스펙'이란 이름을 달고서 완전 변형 모델을 출시하기 시작한 게 아마도 2018년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한창 사경을 헤맬 때 TV판의 GSX(한국판 '유니콘') 이후 등장했던 슈퍼 아스라다 01의 완전 변형 모델이 발매됐고, 2020년 즈음에는 SIN의 주인공인 카가의 머신이었던 오가(凰呀)가 발매되었습니다. 꿈 같은 얘기였죠.


이미지 출처 : 메가하우스(https://www.megahobby.jp/), (C)SUNRISE
* 이미지가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합니다.

슈퍼 아스라다 01(좌)와 오가(우).
두 제품 다 완전 변형을 지원합니다.


그런데 건담 PG를 사 보면서 알게 된 건데, 저는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은 어느 정도 좋아하지만, 피규어나 프라모델을 사서 전시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살 때는 좋은데 대부분 치워 버리고서 어딘가에 들어가 있습니다. 유일하게 밖에 나와 있는 게 몇 달 전에 샀던 '뉴 아스라다 AKF-0/G Livery Edition(새 창)' 정도죠. 그만큼 사이버포뮬러는 저에게 각별하고 유일합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이번 달에 같은 배리어블 액션 하이스펙 라인으로 OVA의 상징적인 기체인 슈퍼 아스라다 더블원(AKF-11)이 발매됐습니다. 완전 변형되는 아스라다 더블원. 제 인생에서 단 한 개만 장난감을 산다면 이거였어요. 그래서 조형이나 변신 기믹을 보고 실망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 샀습니다. 만족합니다.








'완전 변형'인 만큼 서킷 모드와 에어로 모드로 파츠의 탈부착 없이 변형이 가능합니다. 꽤 손이 많이 가고 연약해서 갖고 놀 수는 없겠습니다만, '변신이 가능하다'란 사실 자체가 팬에겐 중요한 것이니까요.



(위) 서킷 모드 /
(아래) 에어로 모드




그 외에 이펙트 팬과 콕핏이 열리며, 콕핏 내부와 아스라다 머리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부스터 역시 올라옵니다. 슈퍼 아스라다는 스파이럴 부스터 적용 전의 머신이기 때문에 거기까진 안 되고요.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예전에 샀던 뉴 아스라다 AKF-0/G Livery Edition과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한 100원 짜리 동전도 함께입니다. 이걸 대체 어디에 둬야 할지 아직도 감이 안 오네요. 방이 이미 (계속 증식하는) 책만으로도 포화상태이기에...




사실 제품 자체를 평가하자면 할 말도 많고 문제도 상당히 많습니다. 예컨대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때의 도색이 과연 완벽했는가, 변형 기믹이 매우 조잡한 게 아닌가, 설계 구조와 자석의 안정성, 부스터의 높이, 소재와 내구도 등등... 사기 전에도 후에도 "이 금액에 이것 밖에 못 만드나"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건프라보다 소량 생산하는 만큼 단가가 높아지기야 하겠지만, 흠 요즘 시대에...


하지만 그런 것과 별개로 이 제품은 어렸을 때부터 갖고 있던 갈망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습니다. 실제로 이걸 사고 가슴 속의 응어리가 하나 사라진 기분이 듭니다. 음. 드디어 샀군요.

예전에 나왔던 01은 살 타이밍도 아니었고, SIN의 오가는 살 정도로 좋아하진 않고... 유일하게 보유한 하이스펙 시리즈네요. 앞으로 뭔가 나왔을 때 살지 안 살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사고 나니 의욕이 대부분 없어진 편입니다. (하지만 '30주년'이란 이름 때문에 예구해 둔 GSX가 내년에 오겠군요)

차후에 보관 케이스를 사고서 에어로 모드로 변형시킨 상태로 어딘가에 둘 것 같습니다. 현재는 다시 박스에 들어간 상태네요.



수십 년에 걸쳐서 어렸을 때 사지 못한 걸 하나씩 살 때마다 기분이 묘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반드시' 살 것이라고 마음 먹은 건 한 두어 개 정도 남았으려나... 그 중 필두에 있는 게 천사소녀 네티 블루레이로군요. 으... 그땐 돈이 없어서 못 샀죠.

아무튼 드디어 샀군요. 드디어... 감개무량합니다. 언젠가 더 좋은 설계의 더 좋은 제품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스파이럴 부스터를 갖춘 뉴 아스라다가 만일 그렇게 나온다면 살 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퀄리티로는 브랜드 밸류를 위해서라도 다시 안 나왔으면 합니다.


collection| 2022-10-19 00:00:00 | [Commen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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