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낫지 않으면 환경이라도 편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몇 개월 동안 미루던 쇼핑을 이것저것 하는 중입니다. 블프랑 우연치않게 맞물려서 직전에 사고 있는 게 잘 하는 건지 아니면 블프 때 기다리고 뭘 살 수 있어 좋은 건지 의문이지만... 아무튼 종종 그런 거라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근데 오늘 이야기하는 건 딱히 환경이 편해지는 거랑은 상관없습니다(?)
최근 발견한 자석형 케이블 정리 도구입니다. 사실 전에도 책상 코너 등에 부착하는 실리콘 케이블 정리기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결국 떨어져 나가길래 미련을 접었습니다. 그런데 자석을 이용하는 걸 보고 신박하다는 생각에 구입했지요.
구조는 케이블에 미니 자석이 달려있는 파츠를 끼우고서 정리하기를 원하는 장소에 부착한 금속판 위에 붙이는 방식입니다. 포장 상자의 사진 보시면 다들 예상은 하실듯. 케이블 3개 분량의 파츠가 들어있고, 붙이는 판은 동그란 소형 판(?) 하나와 길쭉한 거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것은 전과 똑같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만, 오래 지났으니 발전이 있을 거란 기대(?)와 구조적인 개선 등을 믿고서 일단 써보려고 합니다. 두 개를 사서 하나는 책상에 두고 하나는 침대 머리맡의 충전 케이블 정리하려구요. 일단 써보니 적어도 케이블을 사용할 때 떼었다가 다시 붙이는 면에서는 매우 편리해서 만족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