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바꾸려던 코인 캡슐을 드디어 갈았는데요. 비포우 애프터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글로 남겨 봅니다.
일단 코인 캡슐이라 함은, 수집용 주화를 보관하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말합니다. 예전에 [책상 위 장식품들 2021년 10월 총결산 (2)]에서 보여드린 적이 있었죠. 그때 주화 두 개가 딱 맞는 사이즈의 케이스가 없이 대충 넣어둔 것이었는데, 항상 바꾼다 바꾼다 하다가 드디어 바꿨습니다. 몇 년 만에 바꾼 건지...
바꾸기 전과 후의 극적 변화를 보시면 왜 이 글을 쓰는지 납득이 가실 겁니다. 먼저 바꾸기 전.
그리고 바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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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세상에 케이스만 바꿨다고 이렇게 때깔이 달라지다니. 옷이 날개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아래는 예전과의 비교.
본체(주화)가 달라보입니다. 딱 맞는 케이스가 없을 때는 큰 감흥은 없었는데 이러니까 정말 그럴듯해 보입니다.
다른 것 하나도 바꿨습니다.
역시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확실히 보관을 할 때도 적절한 보관용품이 중요하지만, 전시를 할 때는 더욱 중요해지네요. 주화가 이 정도까지 느낌이 바뀔 줄은 몰랐습니다.
예전에 저 같은 경우 저 케이스랑 받침대를 뭐라고 검색해야 할 지 몰라서 꽤 고생했는데요. 케이스는 '코인 캡슐', 받침대는 '코인 이젤'이라고 부릅니다. 몇 종류 사 봤는데 에어타이트 폼링형 캡슐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다들 살다 보면 기념 주화 한 두개쯤(?)은 생기실 텐데, 상식 선에서 이런 이름의 물건이란 걸 알아두면 언젠간 도움이 되는 날도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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