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n *

* BBS *

* gallery *

* profile *

* link *



[카테고리]

* 음악 *
* 잡다한 고찰 *

* 술 이야기 *
* 시음 노트 *
* 술잔 콜렉션 *

* 판타지 이야기 *
* 무협 이야기 *
* SF 이야기 *

* 잡담 *
* 이런저런 메모 *
* 공지사항 *

* 물건들 *
* 이런저런 추억 *
* 여행의 추억 *
* 일본/일본어 *
* 책 이야기 *
* 컴퓨터 관련 *

* 추억의 게임 *
* 추억의 애니 *
* 만화책 이야기 *
* 미드 이야기 *
* 매직 더 개더링 *


[최근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몸살 나서 쓰러진...
  by 아이어스
 
2023-03-09

오오 축하드립니다!몸은 괜찮으신지...
  by 아델라이데
 
2023-03-09

글을 쓰기 전만 해도 계획에 없었는...
  by 아이어스
 
2023-02-21

감사합니다. 2023년도 잘 부탁드립...
  by 아이어스
 
2023-02-20

마롱글라세가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by 아이어스
 
2023-02-20

그러게요. 인터넷 인연이란 게 흠.....
  by 아이어스
 
2023-02-20

에구 계속 좀 바쁘고 움직이다 보니...
  by 아이어스
 
2023-02-20

ㅎㅎ 그래도 그때는 가진 카드가 스...
  by 아이어스
 
2023-02-20

세상에...이게 몇년만에 보는 아이...
  by 아델라이데
 
2023-02-20

2023년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2022...
  by 아델라이데
 
2023-02-20

마롱글라세...던전미식가 읽으면서 ...
  by 아델라이데
 
2023-02-20

다들 잘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하네...
  by 아델라이데
 
2023-02-20

몸은 괜찮아지셨나요?
  by 아델라이데
 
2023-02-20

아앗...아앗...!좋은 친구이긴한데 ...
  by 아델라이데
 
2023-02-20

중세는 꼭 종교라는 요소가 아니라...
  by 아이어스
 
2022-11-07


추억의 상자


Category List admin  
정리 하다 나온 추억의 패키지 PC 게임 (2) : 한국 게임
 

원래 다른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일정이 좀 꼬여서, 창고에서 발굴한 PC게임 글을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1. 악튜러스



90년대는 한국 패키지 PC게임의 전성기였고, 결국 패키지 게임 시장이 망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올린 '용기전승' 이후로 손노리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로 한국 RPG에 입문했죠.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한국 최고의 RPG 게임을 하나 꼽자면 바로 악튜러스였습니다.

악튜러스를 플레이하다가 정말 전율했던 순간이 있는데, 대략 1부에서 2부로 넘어가면서 평화로운 배경의 모험이 절망적인 파멸 이후의 이야기로 바뀝니다. 그때 1부에서 행복하고 천진난만했던 캐릭터들이, 2부에서 비참하고 악에 차 있는 캐릭터로 변하게 되는데요. 그 분위기의 전환과 연출을 너무 잘 해서 제가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게임이었죠.

게임 시스템도 훌륭했습니다. 행동력 기반의 일종의 턴제 커맨드 입력 RPG였습니다만, 이 방식에서 더 진화한 시스템은 지금까지도 본 적이 없습니다. 행동력을 기반으로 하니 캐릭터의 특징이나 행동의 선택도 전략이 되고, 똑같은 공격이라도 빠르게 발동하는 선제 공격으로 상대 공격을 무위로 돌린다거나, 반격에 가까운 기술로 상대 기술을 회피하면서 공격할 수도 있었죠.

악튜러스는 당시에 스타오션이나 몇몇 다른 일본 게임의 전투 시스템과 비교를 많이 당하긴 했습니다만, 행동력과 가위바위보 같은 전략을 담은 악튜러스의 전투가 가장 좋았습니다. 정말 재밌었죠.

비록 결말이 논란이 있었고 저도 별로 공감은 안 갔습니다만, 그 전까지가 너무 좋았던 게임입니다. 참고로 악튜러스는 이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게임 시스템 상의) 모체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시 해 보고 싶네요. 옛날 게임은 갖고 있어도 지금 컴퓨터 환경에서 쉽게 할 수 없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2. 창세기전 3 파트 2



우리나라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함께 전설로 꼽히는 게임 시리즈가 창세기전이었죠. 창세기전은 3 이전에도 좋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3파트 2가 가장 좋았습니다.

파트2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완결작으로 스토리상 이야기의 시작이자 결말입니다. 전작의 결말 이후부터 이어지는 이야기이며, 시리즈의 캐릭터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파고 들었죠. 사실 이야기를 쓰는 작가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스토리가 이런 종류의 스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시리즈가 하나로 이어지고, 그 결말 역시 전체 이야기를 더 포용할 수 있는 이야기요.

어찌 보면 초보 작가의 로망이기도 해요. 저도 예전에 만화 그릴 때는 저런 식으로 스토리를 썼거든요. 웹소설에서도 종종 작가들이 저렇게 하나의 세계 설정 아래에서 여러 작품을 쓰려는 게 보이지만, 사실 초보 작가에겐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 대부분 실패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트2는 참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여느 한국 게임들처럼 초기엔 엄청난 버그와 밸런스 조정 실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고, 아실 분은 다 아실 지옥 같은 슬라임과의 전투를 근성으로 4시간 만에 깬 이후로 큰 걸림돌은 없었습니다. 단지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이 버그 수정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여러 번 다시 했죠. 1회차 때는 시스템 자체가 버그가 걸려서 안 됐거든요.

추억의 RPG 중에서 4작품 꼽으라고 하면, 용기전승/파판7/악튜러스/창세기전3 파트2 가 아닐까 싶습니다.




3. 그 외의 게임들

그 외에 남아 있던 게임들입니다.

(3-1) 마그나카르타



창세기전 완결 이후 소프트맥스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밀었던 마그나카르타입니다. 한국 PC 패키지 게임 시장의 몰락을 조금 더 앞당긴(?) 작품이랄까요.

마그나카르타가 나올 땐 이미 한국 패키지 게임들은 망조에 들었고, 온라인 게임이 대중에게 소게되면서 MMORPG가 떠오르던 시기였습니다.

마그나카르타는 다른 모든 망작이 그렇듯이 발매 연기로 팬들을 한참 애타게 한 후에, 게임을 하는 게 불가능한 수준의 버그 덩어리를 내놓아서 "다시는 한국 게임 안 산다" 같은 마음을 들게 해 주었죠. 그리고서 '버그 수정 패치 패키지'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마그나카르타는 마을에서의 기본 이동 조차도 불가능한 수준으로 게임을 냈고, 결국 저를 비롯한 수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그냥 접었습니다. 그 분노와 배신감은 정말... 이후 플스로 마그나카르타 이름을 달았던 게임이 나와서 일본에선 중박 정도는 친 것 같습니다만, 소프트맥스에 완전히 관심이 없어진 이후라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3-2) 포가튼 사가



예. 한국 패키지 게임 시장의 종말을 약간 가속화시켰을 지도 모르는 '잊혀진 이야기', 포가튼 사가입니다.

손노리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RPG 개발사가 되었고, 포가튼 사가는 엄청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미루고 미뤄지던 발매일과, 결국 잊혀질 즈음 해서 발매된 이후 버그 때문에 게임을 할 수 없었던 이 게임을 끝까지 깬 사람은 제 주위엔 별로 없었습니다.

저도 중간에 (정품)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단계에서 버그 때문에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게임을 접었습니다. 후에 패치가 되었다곤 하지만 발매 연기로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한 이후에 버그가 심하니 그 배신감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죠.

그래서 모두에게 잊혀진 이야기가 된, 포가튼 사가입니다.



(3-3) 토막



화분에 심은 머리와 연애를 하는 게임인 육성 연애 시뮬레이션(!) 토막입니다.

사실 이 엽기적인 게임은 발매 전부터 게임 잡지들이 엄청나게 변호를 해 주었고 찬사를 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한국 게임 띄워주기였죠. 아마 외국 게임이었으면 가루가 될 정도로 비난 받았을 겁니다.

아무튼 그런 게임 잡지 기자들의 감언이설에 저도 넘어갔고 샀던 게임입니다. 그리고 전 엔딩을 보지 않고 게임을 접었습니다. 지금 나이였으면 그냥 처음부터 웃고서 안 샀을 텐데 말이죠. 게임성과 별개로 너무 상상력을 발휘했던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지금도 남아 있네요 ㅎㅎ





(3-4) 부록 : 창세기전 템페스트 달력



99년도 V챔프 부록이었던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달력도 있더군요.

템페스트는 당시엔 오히려 좀 더 충격적인 변신(?)이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무난했던 변신 마법소녀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흠. 나이에 따라서 느낌이 역시 많이 변하네요. 물론 지금 저 게임을 다시 하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까지 해서 남아 있던 일본과 한국의 PC 게임이었고, 마지막 3편에선 서양 게임을 올리겠습니다.




[ 3편(서양 게임편)에서 계속 ]




collection| 2023-04-16 15:16:39 | [Comment(0)]




   ☆collection

국내에서 추천하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 Monini Extra Virgin Olive Oil Classico  2023-05-13
정리 하다 나온 추억의 패키지 PC 게임 (3) : 서양 게임  2023-04-26
정리 하다 나온 추억의 패키지 PC 게임 (2) : 한국 게임  2023-04-16
정리 하다 나온 추억의 패키지 PC 게임 (1) : 일본 게임   2023-04-08
정리하다가 나온 추억의 만화책들 : 2023년의 기록 (3)  2023-03-19
정리하다가 나온 추억의 만화책들 : 2023년의 기록 (2)  2023-03-15
정리하다가 나온 추억의 만화책들 : 2023년의 기록 (1)  2023-03-01
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  2023-01-21
코타로 & 하나 굿즈 2탄  2022-11-30
추억의 백과사전에 대한 기록  2022-11-02
배리어블 액션 High-Spec 슈퍼 아스라다 AKF-11  2022-10-19
후뢰시맨 DVD를 샀습니다  2022-07-17
코인 캡슐을 드디어 바꿨습니다.  2022-05-11
변성제 없는 에탄올을 찾았네요  2022-03-02
신세기 GPX 사이버포뮬러 30주년  2022-02-19
유튜브 수달 굿즈를 샀습니다.   2021-11-28
책상 위 장식품들 2021년 10월 총결산 : 보충 (3)  2021-10-26
책상 위 장식품들 2021년 10월 총결산 (2)  2021-10-14
책상 위 장식품들 2021년 10월 총결산  2021-10-08
탈취제 추천 : 피즈가드  2021-09-30
꿀 추천 : 설악산 밀봉원  2021-08-29
10대 때 쓰던 잉크를 발견했습니다.  2021-06-11
나의 음악 감상 라이프와 장비 (3)   2021-05-10
나의 음악 감상 라이프와 장비 (2)  2021-04-03
나의 음악 감상 라이프와 장비 (1)   2021-03-23
신해철/NEXT - Welcome to the Real World  2021-03-09
휴대폰 스탠드 좋네요.  2019-01-19
재미있는 행거  2018-11-30
자석형 케이블 정리기  2018-11-14
베앗가이상!  2016-12-02
오래된 책갈피의 포장을 뜯었습니다.  2016-06-11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선물받았습니다.  2015-11-27
책상 위 장식품들 2015년 8월 총결산 (2)  2015-08-21
책상 위 장식품들 2015년 8월 총결산 (1)  2015-08-12
요전에 공수한 티렉스를 조립!  2015-07-06
조이스틱을 샀습니다.  2015-02-07
방을 대략 정리했네요.  2014-12-05
타디스를 선물 받았습니다!  2013-11-25
Jackalope - 잭칼로프  2012-09-07
[프라모델] GN-0000 더블오 라이저  2012-08-28
[프라모델] GN-001 엑시아  2012-08-22
하와이 수확물  2008-02-21
톱을 노려라2 - 노노  2007-11-26
[프라모델] 스트라이크 루즈 - 수은 전지 샀어요!!  2007-11-01
[프라모델] 스트라이크 루즈 - 건프라를 해보다  2007-10-21








猫愛 - MyoAe - Homepage Mode
Ver. 1.45

by Ai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