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n *

* BBS *

* gallery *

* profile *

* link *



[카테고리]

* 음악 *
* 잡다한 고찰 *

* 술 이야기 *
* 시음 노트 *
* 술잔 콜렉션 *

* 판타지 이야기 *
* 무협 이야기 *
* SF 이야기 *

* 잡담 *
* 이런저런 메모 *
* 공지사항 *

* 물건들 *
* 이런저런 추억 *
* 여행의 추억 *
* 일본/일본어 *
* 책 이야기 *
* 컴퓨터 관련 *

* 추억의 게임 *
* 추억의 애니 *
* 만화책 이야기 *
* 드라마와 영화 *
* 매직 더 개더링 *


[최근 댓글]

어제 보류된 게 나중에 어떤 모습으...
  by 아이어스
 
2024-05-19

헤드폰 케이블도 저대로 간다면 싹...
  by 아리무스
 
2024-05-19

음. 경쟁 사회에서 경쟁력을 잃었을...
  by 아이어스
 
2024-05-18

후 이놈의 나라가 진짜 어디까지 거...
  by 아리무스
 
2024-05-17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
  by 아이어스
 
2024-05-09

글을 쓰다 뒷목을 쳐서 기절시키는...
  by ㅁㄴㅇㄹ
 
2024-05-08

답변이 좀 늦었구만. 언제 기회가 ...
  by 아이어스
 
2024-05-03

오 가우루 롱티 엄청 좋아한다요!요...
  by 가우루
 
2024-04-30

뭐 그 정도로 빠르게 문제가 생기지...
  by 아이어스
 
2024-04-09

유리잔 제조업체는 마냥 싫어하지 ...
  by mooner92
 
2024-04-08

감사합니다. 선거 지나고서 바빠지...
  by 아이어스
 
2024-04-03

예... 저렇게 한국어를 날려버릴 줄...
  by 아이어스
 
2024-04-03

그러게요... 나이가 이쯤 되니까 저...
  by 아이어스
 
2024-04-03

올해는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많네...
  by 아리무스
 
2024-04-01

무사히 넘기시고 하루빨리 생활에 ...
  by 아리무스
 
2024-04-01


추억의 상자


Category List admin  
🥂 연재 - 술 이야기 10 ▶ 양주란 무엇일까?
 

원래 이번 글은 술 연재를 안 할 생각이었는데, 추석이라서 술 연재를 쓰기로 했습니다.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양주는 명절 선물이기도 해서요. 오늘은 흔히 말하는 양주란 게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1. 양주(洋酒) : 서양(西洋)의 술

발렌타인 같은 술을 이야기할 때 흔히 양주라고 부른다. 이 양주라는 용어는 사람에 따라 굉장히 폭넓게 사용하는데, 발렌타인 같은 위스키나 꼬냑만을 양주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중국의 고량주 같은 술도 양주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그럼 정확히 양주란 게 뭘까?

양주(洋酒)는 바다 양(洋)자에 술 주(酒)자를 쓴다. 뜻만 보면 바다 술이란 뜻이다. 하지만 여기서 쓰이는 양은 서양(西洋)의 양이다. 서양은 동양보다 서쪽 바다에 있는 땅이란 뜻인데, 서양에서 기원한 많은 물건에는 '양(洋)'자를 붙인다. 서양에서 들어온 파는 '양파'이고, 서양에서 들어온 버선은 '양말'이다. 그리고 서양에서 들어온 술은 '양주'인 것이다.






🍸 2. 양주 : 높은 도수의 서양 증류주

그래서 양주(洋酒)의 본래의 뜻은 서양에서 들어온 모든 술을 이야기한다. 이건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뜻이다. 맥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꼬냑, 진, 럼, 보드카, 미드, 사이더 등등... 서양의 모든 술은 전부 양주이다. 하지만 맥주나 와인을 양주라고 부르면 위화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거다.

이건 양주란 단어가 보통은 높은 도수를 가진 증류주를 부를 때만 주로 쓰이기 때문이다. 발렌타인이나 시바스 리갈 같은 위스키 종류를 가리킬 때 보통 '양주'라는 표현을 쓴다. 그래서 양주는 넓게는 서양의 모든 술이지만, 좁게는 서양의 높은 도수를 가진 증류주를 이야기할 때 쓰는 용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주로 위스키나 꼬냑을 말이다.



이런 높은 도수의 이미지 때문에 소주나 중국의 고량주도 양주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사용법이다.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실제로 여러 차례 본 적이 있다.




🍸3. 양주는 술의 종류를 나타낼까?

결국 양주는 서양의 술의 총칭이며, 특정한 술의 종류를 지칭하는 용어는 아니다. '한국술', '중국술'처럼 술이 탄생한 지역의 범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렌타인은 '양주'이긴 하지만, 발렌타인의 주종(술의 종류)이 '양주'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감이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엄밀히 말해 술의 종류를 나타내는 용어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 4. 마치며...

오늘은 좀 짧은 상식 수준으로 글을 썼다. 오랜만에 이 연재의 첫 번째 글을 읽어 봤는데, 처음에 생각했던 연재는 지금 쓰는 수준보다 훨씬 단순한 연재가 목표였다는 게 떠올랐다. 위스키가 무엇인지, 꼬냑이 무엇인지 같은 상식적인 개념을 정리하는 것도 원래의 연재 목표 중 하나였으니까.

그렇다고 지금 쓰는 연재 글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아예 틀어진 건 아닌데, 처음 의도했던 것보다 깊게 들어가는 경향을 보였던 것도 맞는 것 같다 (이게 다 막걸리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실제로 주제 선정을 하는 과정에서 '위스키가 무엇인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나?'란 생각을 하던 게 요즘이었으니까.

연재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던 '보통 사람이 마트나 편의점에서 술을 보고서 무슨 술인지 알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초심을 다시 되찾고자 하는 글이었다.


About_Sool| 2021-09-20 22:00:10 | [Comment(0)]




   ☆About_Sool

🥂 연재 - 술 이야기 31 ▶ 성탄절의 술, 멀드 와인  2023-12-22
🥂 연재 - 술 이야기 30 ▶ 리큐르(Liqueur)는 무슨 술일까?  2023-10-18
수세미에 관한 이야기 : 술잔과 프라이팬을 긁는 것에 대해서  2023-08-20
🥂 연재 - 술 이야기 29 ▶ 유리잔이 뿌옇게 변하는 이유  2023-06-28
해외 여행 주류 면세에 대한 정리(2023년)  2023-05-27
🥂 연재 - 술 이야기 28 ▶ 약과 술을 같이 먹으면 정말 안 될까?  2023-04-19
🥂 연재 - 술 이야기 27 ▶ 주량은 마실수록 늘어날까?  2023-03-29
🥂 연재 - 술 이야기 26 ▶ 주류 중고 거래와 인터넷 판매에 대한 상식  2023-02-11
🥂 연재 - 술 이야기 25 ▶ 아이스복 : 겨울의 강한 맥주  2023-01-25
🥂 연재 - 술 이야기 24 ▶ 바이젠 : 독일의 밀맥주  2022-12-28
노주노교 대곡 : 요즘 신세계에서 파네요.   2022-11-23
🥂 연재 - 술 이야기 23 ▶ 벨지안 화이트  2022-11-19
🥂 연재 - 술 이야기 22 ▶ IPA : 인디아 페일 에일  2022-10-29
🥂 연재 - 술 이야기 21 ▶ 주정강화 와인  2022-09-21
해외여행 주류 면세 한도 2병으로 상승!  2022-09-10
🥂 연재 - 술 이야기 20 ▶ 과하주 : 여름을 보내는 술  2022-08-03
🥂 연재 - 술 이야기 19 ▶ 수입 주류에 세금이 얼마나 붙을까?  2022-07-13
🥂 연재 - 술 이야기 18 ▶ 아와모리(泡盛) : 오키나와의 소주  2022-06-22
🥂 연재 - 술 이야기 17 ▶ 중국의 바이주(白酒), 고량주(高粱酒)  2022-05-18
🥂 연재 - 술 이야기 16 ▶ 한국의 소주(燒酒)  2022-04-20
🥂 연재 - 술 이야기 15 ▶ 엠프티 칼로리 : 술이 가짜 칼로리라 살이 안 찐다는 거짓말  2022-03-23
🥂 연재 - 술 이야기 14 ▶ 럼에 대해 알아 보자!  2022-03-05
🥂 연재 - 술 이야기 13 ▶ 브랜디와 코냑을 알아 보자!  2022-02-15
🥂 연재 - 술 이야기 12 ▶ 한국의 약주(藥酒)와 추천하는 술  2022-01-15
🥂 연재 - 술 이야기 11 ▶ 위스키를 알아 보자!  2021-12-05
🥂 연재 - 술 이야기 10 ▶ 양주란 무엇일까?  2021-09-20
술과 요리 : 요리에 넣은 술은 얼마나 가열해야 증발돼서 사라질까?  2021-09-12
🥂 연재 - 술 이야기 09 ▶ 술이 가질 수 있는 최대 도수는 몇 도일까?  2021-09-06
🥂 연재 - 술 이야기 08-3 ▶ 추천하는 막걸리 (3부)  2021-07-18
🥂 연재 - 술 이야기 08-2 ▶ 막걸리에 대해 알아 보자 (2부)  2021-07-11
🥂 연재 - 술 이야기 08-1 ▶ 막걸리에 대해 알아 보자 (1부)  2021-07-04
🥂 연재 - 술 이야기 07 ▶ 우리가 마셔 온 동동주는 정말 동동주일까?   2021-06-19
술잔의 크기 : 소주 한 잔은 고량주 한 잔의 몇 배의 양일까?  2021-06-04
🥂 연재 - 술 이야기 06 ▶ 맥주(beer)와 와인(wine)의 차이  2021-05-28
🥂 연재 - 술 이야기 05 ▶ 사이다(cider)는 술이다  2021-05-21
🥂 연재 - 술 이야기 04 ▶ 알코올의 맛 : 소주는 달까? 쓸까?  2021-04-28
🥂 연재 - 술 이야기 03 ▶ 발렌타인 '30년산'은 잘못된 표현이다.  2021-01-31
🥂 연재 - 술 이야기 02 ▶ 루이 파스퇴르 : 현대 양조의 아버지  2020-12-02
🥂 연재 - 술 이야기 01 ▶ 술과 발효. 맛과 향.   2020-10-25
라이트 라거 - 한국 맥주는 왜 맛이 없을까?  2019-10-18
희석식 소주에 대하여 ~ 초록병 소주의 기원 이야기  2017-12-05
청주와 약주를 구분할 줄 아시나요?  2016-05-10








猫愛 - MyoAe - Homepage Mode
Ver. 1.45

by Ai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