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레버넌트를 봤습니다.
딱히 다른 사람한테 추천하기는 힘든 영화네요.
그럭저럭 괜찮게 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www.naver.com/
이 영화는 뭘 보여주고 싶은 건지를 나름대로 빠르게 캐치해서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상업 영화처럼 친절하게 길을 따라가게 해주지 않거든요. 아버지로서의 모습이냐, 생존이냐, 아니면 백인과 인디언의 관계이냐... 여러가지 모습을 찾을 수 있는데 집중하지 못하면 상당히 지루해질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추천하기 힘든 건 이런 이유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인디언(미국 원주민)을 대하는 모습과 생존이 메인이고 아버지는 부수적인 느낌으로 봤는데, 나름대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괜찮게 봤습니다. 단지 인디언에 관심을 보이고 보다보니 미국 내수용 영화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같이 본 친구의 경우는 아버지에 초점을 두고 본듯 한데 괜찮게 봤다더군요.
뭐 너무 늦게 봐서 이제 다 내리고 있는 영화이니 보실 분들은 이미 다 보셨겠죠.
아무튼 막차를 타고 간신히 봤습니다. 이후로는 데드풀이 은근히 기대되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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