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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홈페이지에 대한 생각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2년 홈페이지 운영에 대해 생각하는 것들을 좀 끄적여 볼까 합니다.
새해 초부터 무미 건조한 정보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도 좀 별로인 느낌이라서요.


작년은 재작년까지에 비해서 몸이 비교적 좋아진 해였습니다. 쓴 글의 개수를 보면 알 수 있으시겠죠. 홈페이지에 글도 작정하고서 많이 쓰려고 노력을 했고요. 거의 연초부터 매주 한 개의 글을 쓰자가 목표였는데 그럭저럭 달성이 된 것 같습니다.


작년 첫 글을 따라가면 무려 3페이지가 나옵니다!
이 정도로 글을 쓴 해가 대체 얼마나 오랜만인지...



작년은 저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정보가 담긴 게시글을 쓰는 것에 힘을 많이 줬습니다. 특히 재작년 말부터 연재했던 술 연재 시리즈를 많이 다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 연재는 11편까지만 나왔고 연재가 아닌 글을 포함해도 고작 13개뿐입니다. 아직 모든 카테고리의 술을 한 번씩 다루지조차 못했으니, 한 주에 한 번 글을 쓴다는 게 제가 생각하는 글 쓰는 속도의 반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정말 쓰고 싶은 글이 많이 있었거든요.


20대 때는 홈페이지에 별 내용이 없는 신변잡기에 대해서 두리뭉실하게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SNS를 하는 느낌으로 반쯤은 일기를 쓰는 느낌이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제가 가진 지식들을 정리해서 연재하는 경우가 많았고, 앞으로도 일단은 그럴 예정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제가 글을 쓸 수 있는 상태일 때 제가 관심이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 싶었어요.

나이를 먹고 건강도 안 좋으니 생각이 이래저래 들더라구요. 제가 좋아했던 것들 쌓아온 것들이 저 한 사람만 사라지면 전부 같이 사라진다는 게 아쉽달까요. 누구나 살면서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배우고 습득하는 게 있고 수십 년을 살면서 쌓여온 그런 것들은 무시할 수가 없죠. 꼭 제 얘기가 아니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 걸 그냥 자기 혼자 갖고 있다가 끝난다는 게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사실 사소한 것들이나 자기 취향에 관련된 것들은 자식한테조차 그다지 전해지지 않잖아요. 어찌보면 요즘 현대 한국은 돈을 버는 것에만 거의 모든 걸 집중하고 그런 쪽으로는 다들 별 관심이 없어진 것 같아요. 하지만 전 관심이 있습니다. 작년 말 즈음 과거에 책을 써서 자신의 지식을 남긴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 봤어요. 이것 참 저는 이런 저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인터넷엔 잘 안 올리는 편이라 이 부분은 갑자기 삭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쓰고 싶네요.


2022년은 흠. 아직 확정된 건 아닌데요. 전에 잠깐 언급을 했지만 판타지, 무협, SF 같은 창작에 관련된 주제와 지식에 대해서 다뤄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지인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 몇년 동안은 병상 생활을 하면서 판타지 소설을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었죠. 그러다 보니 그쪽으로도 관심이 좀 많이 돌아갔어요. 예를 들면 중세 얘기를 해 보면 말이죠. 세상에 중세에 대한 글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판타지 창작물을 염두에 두고서 중세의 이야기를 제대로 하는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보통 중세를 잘 아는 분들은 역사에 집중하고,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들은 실제 고증은 잘 모르거든요. 중세 자체를 설명한다기 보다는 판타지 소설이나 만화와 비교해서 실제 고증이랄까 지식이랄까 그런 이야기를 좀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쪽을 연재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가끔 지나가는 글로 하나씩 써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직 마음을 정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술 연재도 계속 써야하니까요. 그리고 다른 취미들에 대한 글도 좀 더 쓰고 싶고요. 쓰고 싶은 글은 참 많은데 일주일에 글 한 개라는 빈도가 너무 느린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작년에 술 연재를 계속 올리면서 너무 자주 술 얘기만 올린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요. 이미 얘기했듯이 제가 원하는 만큼 자주 쓰진 못했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제가 글을 쓰고 싶다고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가능할지는 모르겠는데요. 이주일에 글 세 개 정도의 빈도까지는 평균 속도를 올려볼까 싶기도 합니다. 2019년에는 제가 글을 너무 띄엄띄엄 올리다 보니 방문자 분들이 이 속도를 쫒아오지 못하셨겠지만, 2020년에는 주 1회의 빈도를 어느 정도 지켰으니 약간 더 올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1~2월엔 힘들 것 같고 그 이후에 상황 보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다 뒤로 하고, 사실 사적으로 2022년은 매우 파란만장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찌될지... 이 이야기는 그냥 지금의 계획이지만 평범하게 이런 식으로 홈페이지 운영이 가능할 해가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지인 분들은 갑자기 무슨 연락이 가도 너무 놀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예측이 안 가서 뭐라 하기가 힘드네요.




// p.s.
아 그리고요!
다음주부터 백신패스인지 뭔지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것 같은데 맞나요? 저 2등 국민이라서 그러면 거의 웬만한 곳은 못 들어갈 거여요. 좀 무리하더라도 이번 주에 뵐 수 있는 분은 연락 주시면 어찌어찌 만나 볼 수 있을지 얘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정말 기약이 없을 것 같네요.


freetalk| 2022-01-03 12:00:00 | [Commen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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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2012-05-01
방 정리를 했네요.  2012-04-22
살아났습니다.  2012-04-17
세상에 적응 중입니다.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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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른 곳으로 왔어요.  2011-07-30
원전 기사를 보다가 한 잡생각  2011-07-15
Jam Project 2011 내한!  2011-07-12
하늘이 도왔음 ㅠ_ㅠ  2011-07-10
들어왔습니다.  2011-06-27
오랜만에 노래를 불러봤는데  2011-06-14
돌아왔습니다.  2011-05-27
석가탄신일입니다.  2011-05-10
유튜브에서 하마사키씨와 케이코의 듀엣 발견-ㅁ-  2011-04-16
고양이랑 싸우는 꿈...  2011-04-13
외박후유증...  2011-04-11
그러고보니 늦었네요.  2011-03-31
아침에 방송을 보다가...  2011-03-26
일본에 난리가 났군요.  2011-03-16
나가는 시기가...  2011-02-20
24일 나갈 '예정'입니다.  2011-02-19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1-02-03
요즘 좀 바빠졌습니다.  2011-01-30
복귀했습니다.  2011-01-28
돌아갑니다.  2011-01-21
꿈 혹은 목적의식에 대한 잡생각  2011-01-12
안녕 20대  2011-01-01
홍백가합전 보고 싶습니다!  2010-12-30
3월에 나갈듯합니다.  2010-12-28
웹프로그램 개발중입니다.  2010-12-27
메리크리스마스~  2010-12-24
고양이와 친해지려 시도 중  2010-12-23
구글 쓰시는 분  2010-12-17
로그인이 안되는 문제에 대한 고찰  2010-12-15
인터넷이 안됩니다.  2010-12-10
얼마 전에 달을 봤습니다.  2010-11-18
근황입니다.  2010-11-14
기억에 남는 일들 - 여름편  2010-10-14
아아...내 갑각류들...  2010-10-10
정말 갑작스러운 소식  2010-10-09
GLOBE 홈페이지 갱신!  2010-09-29
다들 아시는 소식  2010-09-24
갑작스러운 소식  2010-09-13
태풍이라는데...  2010-09-02
이어폰을 가져와서 너무 좋습니다!  2010-08-28
여기는 뭘 하는데 역시 제한이 많군요  2010-08-27
ACE 새 시리즈 나왔네요  2010-08-25
인셉션을 보았습니다.  2010-08-21
잘 들어왔습니다.  2010-08-15
시간이 생각보다 없었네요.  2010-08-10
으악...  2010-08-05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0-08-05
예스맨  2010-05-28
여러분, 안녕  2010-03-30
내일이군요.  2010-03-29
만두... 만화...  2010-03-27
슈로대W 클리어  2010-03-26
그것은 단증  2010-03-25
또 다시 꿈 얘기  2010-03-24
글 날렸어요-_-   2010-03-22
음...3월21일이네요...  2010-03-21
속초에 왔습니다.  2010-03-18
겜하다가 만난 어이없는 인간  2010-03-16
꿈에서 놀라운 모험을...  2010-03-15
globe decade  2010-03-14
목이 안 낫네요.  2010-03-13
휴대폰도 적절히 갔군요...  2010-03-12
곧 갑니다.  2010-03-11
포스 카인드  2010-03-06
러블리 본즈  2010-03-05
매일매일 포스팅 & 아사히 프리미엄 熟撰  2010-03-03
대포 막걸리  2010-03-02
울프맨  2010-02-19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02-14
국순당 생막걸리  2010-02-12
장수 생막걸리  2010-02-01
늑대와 향신료 2기  2010-01-25
뭐라 글을 쓰고 싶은데 말입니다.  2009-12-30
으...시험기간...  2009-10-23
호스팅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2009-10-09
추석입니다~  2009-10-03
가젤 - 君の知らない物語. 이제야 들어봤네요.  2009-09-17
교통카드를 바꾸다.  2009-09-14
요즘은 하늘이 이상하게 맑네요.  2009-08-17
해외 나갈 때 주의하셔요~  2009-07-30
7월22일 일식!  2009-07-24
원피스를 다시 봤습니다.  2009-07-21
변신 로봇2를 봤습니다.  2009-07-14
크라제버거-_-  2009-07-09
이번 달도 토익 봅니다~  2009-06-24
시민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는 공사  2009-06-14
밀린 영화 끝!! 스타트렉 봤어요!!  2009-06-09
천사와 악마를 봤습니다~  2009-06-06
싸이보그 그녀 봤습니다~  2009-05-27
터미네이터 보고 왔습니다~  2009-05-23
뒤늦게 울버린 봤어요~  2009-05-20
2009 잼프로젝트 내한 공연!!  2009-05-17
버스에 휴대폰 충전기!!!  2009-05-13
하악...  2009-05-06
GLOBE  2009-04-27
메론빵!?  2009-04-23
으...  2009-04-22
움...  2009-04-17
Jam Project 2009 내한  2009-04-13
벚꽃이 폈습니다.  2009-04-11
논문 끝~  2009-01-10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2009-01-01
여러분 모두 즐거운 논문 크리스마스~  2008-12-25
논문모드  2008-11-13
아파서....  2008-10-20
Jam Project 내한!  2008-09-21
왔습니다.  2008-08-16
일본갑니다.  2008-07-23
핸콕을 보다  2008-07-14
코지마 감독 팬미팅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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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2008-06-21
세계미스테리 유물전!?ㅠㅠ  2008-06-19
다음 주면 방학!  2008-06-15
코드기아스 관련 추가  2008-06-09
코드기어스를 보다  2008-06-03
인터파크 항공권 초강력 비추-_-  2008-05-30
[PS3] 전장의 발큐리아  2008-05-27
인디아나 존스4 를 보다  2008-05-25
완전분노-_-  2008-05-21
김동률 5집 - Monologue  20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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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제목의 스팸메일   20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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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레업계의 맥도날드. 한국 진출!  20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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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렛 피자를 먹다(!)  2008-03-16
봄에 일본 안갑니다.  2008-03-06
디카를 샀습니다  2008-02-29
보면 한다 - 강제 바통  2008-02-23
하와이에 다녀왔습니다.  2008-02-11
일주일간 자리 비웁니다.  2008-02-04
최근의 근황  2008-01-20
암청색 전투 탈부크!!!!  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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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맛 없는 요구르트  2007-11-28
근 2주만의 땜빵용 포스팅-_-;  2007-11-23
히어로를 보다.  2007-11-11
WINAMP v2.74  2007-11-05
레지던트 이블 3 를 보다.  20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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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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ただ、君を愛してる  2007-08-25
벌써 다음주가 개강!!!  2007-08-21
간만의 현황입니다.  2007-07-11
워크샵다녀왔습니다.  2007-06-09
슈로대에 빠지다  2007-05-29
Playstation 3 정발 확정(!)  2007-05-22
용자왕 가오가이가  2007-05-15
간만에 옛 게임들 구매  2007-05-09
거미인간 3 을 보다  2007-05-06
우울한데...  2007-05-05
靑天霹靂  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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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 개론  2007-04-23
이래저래 밀린 포스팅-_-;;;  2007-04-21
佐々木 レイナ - 喧嘩番長2  200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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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발목을 잡히다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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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공지  2006-12-25
앞에 올렸던 졸작관련 게시물에 대해서  200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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