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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상자


Category List admin  
[주의] 삼단봉은 살상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사실 별로 쓰고 싶었던 주제는 아닌데, 요즘 삼단봉이 많이 팔린다는 뉴스가 너무 충격적이라서요. 원래 쓰려던 글 대신 상식 차원에서 글을 한번 씁니다. 제목을 덜 자극적으로 쓰려다 보니 무슨 캐치 프레이즈 같아졌네요(...)

삼단봉(Expandable Baton)은 원래 경찰봉(Baton)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휴대 무기인데요. 거두절미하자면 한 방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위력을 가진 무기입니다.



요즘 보면 삼단봉으로 벽돌 깨는 영상이 돌아다니는 것 같던데 그 위력은 사실이고요. 유튜브에서 Zombie vs Expandable Baton으로 검색해 보시면, 충격 실험을 할 때 쓰는 젤라틴 + 골격 모형을 가지고 삼단봉이 얼마나 강력한지 테스트 하는 영상을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그 영상들은 붉은 액체를 채워넣어서 상당히 호러호러 하니 심약한 분은 보지 마시고요. 영상 링크를 괜히 홈페이지에 안 올린 게 아닙니다.

삼단봉은 정타로 들어가면 인간의 두개골을 한 방에 부숴버릴 정도로 강력합니다. 코뼈 같은 약한 부위가 아니라 머리 위쪽 가장 단단한 부분도 삼단봉에 맞으면 부서집니다.

그래서 사실 외국에선 예전부터 꽤 논란이 되던 무기입니다. 정타로 맞으면 지나치게 강력하고, 정타로 맞추지 못하면 별로 효과가 없거든요. 옆면으로 잘못 칠 경우 아무 위력도 없을 수도 있고요. 실전에서 비숙련자가 삼단봉을 휘두르려는 큰 동작은 오히려 상대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서 우리나란 호신에 대한 법이 매우 엄격해서, 사실상 목숨을 위협 받는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큰 부상을 입히면 안 됩니다. 이게 웃긴 게 사실 상대가 아주 작은 칼 하나만 들어도 목숨을 위협 받는 상황인데, 법은 그걸 인정을 안 하는 것 같더군요.

참고로 칼 든 상대가 얼마나 위험하냐면, MMA 프로 선수들조차도 거리에서 칼에 찔려서 죽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날이 있는 무기는 적절한 부위를 스치기만 해도 사람을 죽일 수 있거든요. 근데 그걸 든 사람이 회까닥 해서 난도질을 하고 있다? 나의 존재를 눈치 채기 전에 재빨리 도망가세요. 구경하다가 맞서 싸울 생각하지 말고요.

특히나 여성이 삼단봉을 들고 칼 든 상대랑 맞선다는 건 전혀 추천하지 않고요. 남성이라도 운 좋게 상대방 팔 하나 부러트리더라도, 그 대가로 불구가 되거나 목숨을 잃으면 얼마나 허무한가요. 괜히 범죄자 자극하는 겁니다.


제일 좋은 건 도망가는 것인데,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이 분명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삼단봉을 드는 건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숙련자가 삼단봉 같은 애매한 무기 들어 봐야 제대로 쓰지도 못합니다.

그냥 페퍼 스프레이 정도 갖고 다니면 무난하죠. 막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당하면 순간 못 움직이니까요. 물론 페퍼 스프레이 역시 도망을 위한 보조 수단이어야 하고요. 맞췄다고 상대랑 절대 근접하면 안 됩니다.

보통 사람은 목숨을 건 실전이란 게 뭔지 이해를 아예 못합니다. 애들 싸움처럼 몇 대 때리고 아파서 뒹굴고 울고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움직이지 못 할 정도로 때리면 그게 가능하더라도 과잉 방어로 잡혀가고요... 실전은 뭐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고, 격투기 시합 같은 게임과 달라요.


삼단봉을 평소에 휴대한다는 이야기는 어떤 의미론 '요리'를 위해서 만들어진 식칼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더 위험한 사회의 모습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손에 든 사람이 삼단봉의 위력을 모르는 상태라면 범죄자나 살인자 되기 딱 좋은 휴대품이죠. 위력을 알고 쓰는 것도 문제고요.

삼단봉은 일반인의 호신용으로는 정말 별로이면서도 너무 위험한 무기이며, 그런 흉흉한 게 아무 쓸모도 없이 초심자 손에 들려 사방에 즐비한 상황도 참 끔찍한 사회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호신용 스프레이가 최고입니다.

※ 참고로 호신용 스프레이도 심각한 위협을 확실히 받는 상황이 아닌데 쓰면 과잉방어로 잡혀가서 범죄자됩니다. 우리나라 법의 정당방위 성립 기준은 정말 벽이 높고 엄격하단 걸 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호신용'이란 단어는 판매자가 임의로 붙인 이름일 뿐, 법적으로 '일반인이 남에게 막 써도 되는 호신용 무기'란 걸 인정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전부 남을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아, 그리고 혹시 누가 내 앞에서 삼단봉을 뽑아 들었다면 가능하면 무조건 도망가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세요. 진짜로 위험한 무기입니다. 솔직히 한국 쯤 되는 사회면 저거 법으로 금지하거나 도검류처럼 허가제로 해야 합니다.


consideration| 2023-08-12 00:00:00 |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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