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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List admin  
전통주 갤러리 시음 - 2015년 9월
 

다른 글을 쓰려다가 시간적으로 9월이 다 지나서 9월 전통주 갤러리 시음 노트를 오늘 씁니다.
다녀오긴 일찍 다녀와놓고 순번을 미루다가 보니 타이밍이 애매해졌네요.

이번 달 시음주는 대강 복분자 막걸리, 중원 청명주, 샤토미소 로제, 한비 오가피주 였습니다. 중원 청명주는 예전에 한 번 올렸습니다만, 이번에는 상태가 좋은 걸 마셔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결론적으로는 예전에 사먹었던 것은 상태가 아주 안좋았던 버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_-;



아래는 주관적인 시음노트이며, 개인적인 메모를 위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1) 대강 복분자 막걸리 : 핑크빛이 도는 탁한 색으로 신향과 쌀의 고소한 향이 섞여있습니다. 단향은 은은하게 나는 편. 복분자의 베리향과 쌀 곡주의 맛, 그리고 탄산감이 어우러져있는데, 베리의 단 맛이 잘 느껴져서 매력적입니다. 뒤에는 단맛과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이 남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구요. 달콤함에 베리향이 어울려 가볍게 마실 수 있다는 느낌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복분자 막걸리는 취향이 아니라서... 예전의 톡쏘는 복분자 막걸리와 비교할 수 있다면 재밌겠네요. 예전 것이 좀 더 마음에 들지 않았었나 싶은데 비교할 정도로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2) 중원 청명주 : 예전에 마셔봤던 건 신맛이 너무 강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변질되었던 것 같습니다. 약재와 곡주의 구수한 향이 강하며 뒤에 신향이 은근히 섞여있습니다. 처음에는 단맛과 고소한 맛이 있다가 쓴 맛이 약간 나고, 길게 가는 단맛과 함께 뒤에 알코올 감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단맛이 전체적으로 강한 편이며, 쓴맛이 생각보다 튀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맛이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잡아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지 않네요. 단맛과 어울리는 구수한 맛이 굉장히 매력적이며, 뒤에 남는 곡식 특유의 단맛이 좋은 술입니다. 하지만 쓴 맛이 약간 튀고 알코올 감이 좀 있어서 술만 계속 먹기는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3) 샤토미소 로제 : 솜사탕 같이 진한 단향이 진동하는 가운데 포도향이 따라옵니다. 맛도 마찬가지로 솜사탕처럼 진한 단맛 뒤에 포도의 향이 있으며 쓴맛도 약간 있는듯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맛이 전반적으로 이어져서 마신 후 입에 산미가 남으며 단맛도 조금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느껴지는 단맛이 너무 진해서 취향이 아니었던 술입니다.


(4) 한비 오가피술 : 35도인만큼 알코올 향이 강하며 향극한 열매 비슷한 향이 약하게 섞여있습니다. 쓴향도 약간 나구요. 참고로 전 오가피의 맛과 향을 모릅니다. 입에 넣으면 의외로 향이 좋은데 약간 고소한듯하면서 달콤하고 무슨 열매 비슷한 처음 맡는 향이 입 안에 맴돌고, 이 단향이 마지막까지 갑니다. 중간에는 단맛이 조금 나며 쓴맛은 약했다가 뒤에 가서는 강해집니다. 알코올감이 매우 강하나 증류주를 마시는 사람에겐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뒤쪽에선 화근내인지 모르겠으나 쓴맛이 꽤 강한 편입니다. 이렇게 묘사를 했지만 전체적으로 '약술'이란 느낌이 꽤 강한데 쓴맛이 큰 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다지 편한 맛은 아니라 많이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가피의 향이 어떤지를 모르기에 아쉽네요.


여기까지가 시음주였구요.


(5) 오메기술 : 조의 구수하고 쓴맛이 쌀의 단맛과 합쳐져서 매우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마셔본 오메기술 중 최고 상태가 아닐까 싶었는데, 약주란 것이 의외로 온도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것을 갈수록 뼈저리게 느낍니다. 좀 더 보관히 편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6) Le Calon : 메론, 라임, 죽력, 코코넛 등이 들어간 '클럽용' 전통주(?). 메론과 코코넛 맛이 아주 강한데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더 좋은 칵테일류가 너무 많아서 경쟁력은 없어보이더군요. 뒤에 삼킬 때 죽력맛도 약간 났던 것 같습니다.


(7) 병영 설성 사또 : 쌀 소주에 오디와 복분자를 침출한 술입니다. 도수는 40도. 포도 같은 단향이 납니다. 술을 좀 마신 상태라 부정확합니다만, 구수하고 달콤한 향 뒤에 쓴맛이 좀 납니다.  달콤하고 기분 좋은 은은함이 있으나, 쓴맛과 알코올향이 좀 거슬립니다. 약간 오크 숙성을 한 느낌도 나는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증류주와 약주의 느낌을 좀 더 구분해서 기록하면 좋을 것 같군요.


(8) 미르 40 : 굉장히 부드럽고 살짝 고소한(?)듯한 느낌도 나는 깨끗한 맛의 소주입니다. 비교한다면 화요와 비교해야하는 술인데, 화요를 마셔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음. 맛있는 술이었습니다.


(9) 솔송주 : 곡주의 구수한 향이 메인으로 신향이 약간 섞여있습니다. 마셔보면 단맛이 약하지 않은 편인데, 처음에는 은은한듯하다가 순식간에 커집니다. 신맛과 잘 조화가 되어있고 뒤에 남는 산미의 여운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곡주의 구수함이 은은하게 깔려있습니다. 단맛과 구수한 맛 뒤에 나는 상쾌한 솔향도 정말 좋더군요. 알코올감이 조금 있지만 거의 안 느껴지는 편이며, 쓴맛도 없지는 않으나 거의 안납니다. 곡주의 은은한 구수함과 솔향, 그리고 단맛이 섞인 것이 참 느낌이 좋았습니다. 같은 곳에서 만든 병만 다른 두 가지 버전을 마셔봤는데 맛이 약간 다른 느낌이라 왜 그런지 모르겠더군요.


(10) 도솔 연미주 : 단맛과 함께 좋은 향이 있는 괜찮은 술입니다. 마찬가지로 전보다 상태가 좋더군요-_-; 이 녀석은 시음 노트를 제대로 적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에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맛이 도는 쌀 약주입니다.


(11) 세종 쌀 막걸리 : 달다는 느낌이 좀 강했고 그 외의 특색은 없었습니다. 얘도 시음 노트를 너무 대충 기록했네요. 맛은 가볍고 연한 편.


(12) 면천 두견주 : 신향과 단향이 상쾌하게 섞여있는데 마치 어떤 과일이 연상되는 좋은 향인데 과일이 기억이 안나더군요. 첫맛은 시다가 달아지면서 꽃향기가 나는데요. 중간부터 단맛이 꿀처럼 진해진 후 천천히 줄어드는데 마지막까지 길게 유지됩니다. 약간 텁텁한 편. 향이 좋은데, 뒤쪽에는 꽃같은 향긋함이 단맛과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쌀의 구수한 맛이 있으며 구수한 맛은 뒤로 갈 수록 강해집니다. 신맛도 약하지는 않은 편이더군요. 전체적으로 강한 단맛이 꽤 강하며 마찬가지로 신맛도 강하고, 여기에 쌀의 구수한 향과 함께 꽃향이 나는 좋은 술입니다.


(13) 꿈 : 오크향이 나는 위스키 느낌입니다. 단맛이 있고 쓴맛이 중간 뒤에 좀 있습니다. 조니워커 같은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단 편으로, 맛을 보면 위스키와 경쟁을 해야하는데 경쟁력이 있는지는 약간 미묘한 술이었습니다.


(14) 담솔 : 솔향과 알코올향과 함께 증류주의 단맛?(쌀 맛인지 알코올 맛을 착각한 건지는 모르겠더군요)이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뒤에 약간 쓴맛이 있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술향을 느끼며 취할 수 있는 소주란 느낌으로 부드럽기보단 약간 독한 감이 있습니다. 예전에 마셨을 때보다 화근내가 없다는 느낌인데 흠. 이리 술을 좀 마신 상태라 확실하지 않더군요. 다시 마셔봐도 맛있는 술입니다.




솔송주가 참 기억에 남습니다. 청명주도 맛있었고, 두견주는 제 기억보다 더 단 술이더군요. 그리고 미르40을 마셔보고 싶었는데 마시게 돼서 좋네요. 지금 느낌에는 화요보다 마음에 듭니다만. 저런 종류는 잘 안 찾는 편이라~_~;; 약주란 게 컨디션이 너무 쉽게 바뀌는 술이라, 예전에 마셔본 약주 맛도 다 다르고 앞으로 공수하는 법을 바꾸어야하나 고민됩니다.


2015-09-25 06:00:00 | [Comment(0)]




   ☆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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