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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갤러리 시음 - 2016년 3월
 

전통주 갤러리 16년 3월 시음 노트입니다.

3월의 시음주는 칠선당 쑥 생 막걸리, 백설공주, 면천두견주, 술아, 계룡백일주 소주 였습니다. 이번 시음기는 노트를 가져가지 못해서 굉장히 간소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아래는 주관적인 시음노트이며, 개인적인 메모를 위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1) 칠선당 쑥 생 막걸리 - 6도. 대중성을 노린듯한 싼 맛의 막걸리입니다. 중간 정도의 탄산감이 있고 아스파탐의 단 맛이 강한 편입니다. 뒤에는 가라앉은듯한 쑥맛이 약간 존재합니다. 뭐 그냥저냥이었네요.


(2) 백설공주 이화주 - 8도. 단맛, 쓴맛과 함께 누룩맛 등이 어우러진 맛입니다. 구수하면서 감칠맛과 쓴맛이 은근히 있고, 단맛은 중간 이상인데 다른 맛에 묻히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전에 한 번 시음기를 썼던 것 같은데 그 쪽이 보기에 나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3) 면천두견주 - 18도. 알코올감이 강한 편이며, 단맛과 구수한맛이 잘 어울리고 꽃향이 납니다. 자세한 건 예전 시음기를 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4) 술아 (봄) 과하주 - 익히 아는 향이 나는데 봄의 경우 견과류 느낌의 특유의 향이 덜하네요. 쓴 맛이 있는데 차게 마시니까 가벼워서 무난하네요. 봄은 매화향이 있습니다. 오리지널이 더 나은 느낌입니다. 이것도 자세한 시음기는 예전 것을 참조...


(5) 계룡백일주 소주 - 40도. 제가 좋아하는 계룡백일주의 소주 버전으로, 약주와는 다르게 처음에 (아마) 상압 증류를 한 쌀 소주 느낌이 있습니다. 이 술의 자세한 시음기는 차후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여기까지가 3월의 시음주였습니다. 아래는 특별 시음주입니다.



(6) 로아 - 19도. 배 버전과 꿀 버전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배는 배향과 달달한 향이 나는데, 술 맛이 연하고 묽은 느낌입니다. 알코올감 또한 낮습니다. 꿀 버전이 알코올감은 좀 더 강한데 꿀향과 섞이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좀 더 좋았습니다. 찾아보니 40도 버전이 있는 것 같은데, 한 번 마셔보고 싶네요. 솔직히 19도 버전은 너무 묽어서 굳이 다시 마시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7) 이도 - 42도. 신맛과 곡향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증류주. 신맛은 크게 의식이 안 되는데 구연산이 첨가되었기에 존재는 확실합니다. 마셔보면 증류 소주이면서도 단맛이 확연한데, 아마도 신맛이 보조를 해주기 때문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증류식 소주 중 상당히 재미있는 맛이며, 당이나 아스파탐 등이 첨가되지 않았음에도 자연스러운 소주의 단맛이 강조되는 것이 느낌이 좋네요.


(8) 장수 오미자주 - 16.5도. 마셔보면 오미자 주스 같은 느낌으로, 확실한 오미자향과 설탕으로 강조된 단맛이 느껴집니다. 뒤에 약간 가라앉는듯한 텁텁한 맛이 나는데 이 부분은 추후 다시 쓰겠습니다. 이 술은 그냥 먹으면 솔직히 별론데, 토닉워터를 타서 마시면 정말 맛있어지더군요:)




대부분 마셔본 술인데다가, 메모를 대충한 이후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시음기가 엉망이네요. 이도가 느낌은 괜찮은데 굳이 사서 마시지는 않을 것 같군요. 로아는 40도 버전을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장수 오미자주가 토닉워터랑 섞어 마시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미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좋은 열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16-04-02 02:09:38 | [Comment(0)]




   ☆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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